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의 국내 유입 대비와 대응

[서울=내외경제TV] 홍성옥 기자 = 질병관리본부와 공중보건위기대응사업단은 12일 14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 국내 유입 대비 대응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중동지역 아라비아반도를 중심으로 발생중인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의 국내 유입 대비 대응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체계 개선을 진전시키고자 기획됐다.
또한 신종감염병 위기관리 업무에 관계된 지자체, 의료기관 종사자 및 역학, 감염, 병원체 진단분야 등 국내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해 중동호흡기증후군의 감염특성과 위기평가 정보 그리고 정부의 신종감염병 대비 대응 현황에 대하여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패널토론은 중동호흡기증후군 국내 대비 대응 현황에 대한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중동지역,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및 아랍에미리트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의 96% 이상이 현재 발생되고 있어, 이들 지역으로부터 입국하는 항공기에 대해서는 발열감시 등 검역을 강화하였고 중동지역 여행객 대상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예방 안내 및 홍보를 수행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윤승기(검역지원과장)은 중동호흡기증후군에 대한 유전자검사법은 이미 2012년12월에 확립했고, 현재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및 3개 국립검역소 지역거점센터에서도 진단검사가 가능할 수 있도록 실험실 정도관리가 완료됐음을 발표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중동호흡기증후군 국내 유입 대비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보건의료 및 위기관리 전문가들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신종감염병 위기관리체계 개선의 진전을 위한 장을 마련한다는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신종감염병 위기관리를 위한 리스크커뮤니케이션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임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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