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란은 혈관건강에 좋은 효능을 갖고 있다.(사진=ⓒGetty Images Bank)

토란효능

위보호음식으로 알려져 있는 토란은 다양한 효능이 있다. 옛날부터 민간에서 소화제와 변비약으로 사용한 토란은 전분의 크기가 작아 소화가 잘되고 섬유질이 풍부해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준다. 또한 토란에는 단백질과 탄수화물은 물론 비타민 C, 칼륨과 칼슘 등의 무기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식이섬유 또한 풍부하여 대장암 예방에도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어 고혈압을 예방하고 부종 완화에 좋다. 더불어 토란에 미끈거리는 성분은 '뮤신'인데, 이 성분은 위와 장의 점막을 보호해주어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해준다. 

하지만 토란의 독성으로 따가움, 가려움 등이 생길 수 있고, 토란을 장기 복용할 경우 결석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토란손질법

토란은 겉모양이 원형에 가까운 것, 표면에 흙이 묻어 있으면서 껍질이 촉촉한 것을 골라야 한다. 또한, 머리 부분에 푸른색이 있는 것과 갈색으로 변한 것은 피해야 한다. 이와 같이 좋은 토란을 고른 후 토란 손질법을 알아보자.
토란 손집법은 토란을 하주 정도 쌀뜨물에 담그면 토란의 독성과 잡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토란 껍질을 벗길 때에는 끓는 물에 1~2분동안 데쳐서 벗겨야 한다. 토란 껍질을 생으로 벗기게 되면 토란 국물이 피부에 튀어서 피부가 간지러울 수 있다. 또 토란을 깔 때 맨손으로 까는 것보다 고무장갑을 끼고 까는 것이 좋다. 토란은 금방 익기 때문에 많이 삶으면 안된다.

토란국끓이는법

토란의 효능과 토란 손질법을 살펴 보았으니 토란 요리중 집에서 간편히 따라 할 수 있는 토란국 끓이는법을 알아보자.

재료 : 토란 500g, 양지머리 200g, 물 7컵, 표고버섯 4장, 다시마 (사방 10cm)1장, 대파 1대, 국간장 2큰술, 소금 약간, 참기름 1/2큰술

1. 토란은 껍질째 끓는 물에 살짝 삶아서 껍질을 벗긴 후 2~4등분한다. 

2. 양지머리는 한입크기로 썰어 핏물을 살짝 닦고 국간장 간을 한다. 

3. 표고버섯은 충분히 불려 채썰고 대파도 어슷썬다. 

4. 다시마는 젖은 면보로 닦아 길이 3cm, 폭 1.5cm로 자른다. 

5. 달군 냄비에 참기름과 쇠고기를 볶다가 물을 붓고 끓으면 토란과 표고버섯, 다시마를 넣고 끓여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한다. 

6. 마지막으로 대파를 넣어 한소끔 더 끓여서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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