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출처=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치원 3법을 가능한 한 패스트트랙을 신속하게 앞당겨 처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가 올해 마지막 임시 의회였는데 성과가 있었지만 아쉬움도 많이 있다"면서 "산업안전보건법과 기초연금법, 아동수당법, 장애인연금법 등 여러 중요한 법들이 많이 통과됐는데 아쉽게도 유치원 3법이 통과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학부모님들이 매우 서운하실 텐데 내년 봄에 어린이집에서 큰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당정간 협의를 긴밀히 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어제 산업안전보건법이 어렵사리 통과됐다"면서 "법이 통과되고 나서 김용균 씨 어머니께서 이 자리에 오셔서 '너무 행복하다. 고맙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끝까지 마음을 태우게 해드려 송구하고 죄송한 마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1970년 전태일 열사의 희생이 노동의 가치를 일깨웠다고 한다면, 김용균 노동자 희생은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중요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면서 "앞으로 이 법이 현장에서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