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의 치명률은 20~40%로 위험하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지난 2015년 5월 국내 첫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지 3년의 시간이 흘렀으나 올해 9월 또다시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메르스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메르스의 증상과 원인, 그리고 예방법을 알아보자.

메르스 증상

메르스는 최소 2일, 최대 14일의 잠복기를 가지고 있다. 당뇨병이나 신부전증, 만성 폐질환이나 면역 결핍 질환 등의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메르스 증상에 더욱 취약하다. 1차 감염자보다는 2차 감염자의 증세가 더 약한 편이다. 메르스 증상은 대부분의 환자가 중 급성 하기도 질환이지만 일부 경한 급성 상기도 질환을 나타내거나 아예 증상이 없는 경우가 있다. 설사가 일어나거나 배가 아프거나 오심 및 구토가 발생할 수 있다. 두통과 오한, 콧물, 근육통, 식욕부진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며 중동호흡기증후군으로 인해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이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메르스 증상이 나타나 메르스 의심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으로 가서 검사와 치료를 받아보아야 한다. 메르스로 인해서 호흡부전이나 패혈성 쇼크가 올 수 있으며, 다잘성 장기부전이 생길 수 있다. 치명률은 20~40%정도로 위험하다.

메르스 원인

메르스 의심환자 혹은 확진환자의 경우 자연계에서 사람으로의 감염경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으며 메르스 원인인 사우디아라비아 내의 단봉낙타에 접촉 시 감염이 전파가 되었음이 보고되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일어나는 메르스증상의 전파는 메르스 병원 내, 혹은 가족간 감염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스 예방법

메르스는 호흡기로 전염되므로 이를 예방하려면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한다. 또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중동지역에 갔다면 낙타 접촉 자제,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방문 자제,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호흡기 증상자와의 밀접한 접촉 자제해야 한다. 또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꾸준한 운동, 충분한 숙면, 균형 잡힌 식사를 하여 면역력을 강화시켜야 한다. 메르스는 면역력이 중요하므로 65세 이상이나 어린이, 임산부, 암투병자 등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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