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을 담당하는 겨드랑이 림프절(출처=게티이미지뱅크)

림프절에는 백혈구와 림프구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종양에 대한 면역작용을 담당하고 있다. 인체의 각 부분에 위치한 림프절 인파선은 림프관으로 연결이 되어 있으며 특히 사타구니나 겨드랑이 등에 많이 있다. 림프절이 비대되면 겨드랑이 통증이 일어나게 될 수 있는데, 그 대표적인 증상으로 임파선염을 들 수 있다. 

▲바이러스, 종양에 의해 커지는 임파선(출처=게티이미지뱅크)

임파선염의 정의와 증상 

임파선염은 림프절 임파선이 비대해지는 증상을 말한다. 임파선으로 인한 겨드랑이 통증은 악성종양에 의한 것일 수 있으며, 양성이거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나타날 수 있으며, 전신성 홍반성 루프스가 있거나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겨드랑이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비특이적 감염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결핵으로 인하여 겨드랑이 혹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혹은 균이나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입할 경우 겨드랑이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임파선염이 생기면 겨드랑이 임파선이 커지기 때문에 겨드랑이 혹이 있는것처럼 의심할 수 있다. 겨드랑이 임파선이 부어오르는 증상과 함께 피부가 빨개질 수도 있다.이렇게 림프절 임파선이 부어오르는 것은 B림프구와 백혈구가 증식해나가기 때문이다. 
간혹 겨드랑이 혹이 빠른 시일 내에 악성 종양으로 변화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걱정하는 경우가 있으나 단순 임파선염의 경우 암으로 발전하기는 어려운 편이다.  

▲조직검사, 초음파 검사로 겨드랑이 조직을 확인하고 치료할 수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임파선염에 대한 치료 

이 경우 임파선 병원에 방문하여 초음파 검사나 CT검사를 실시할 수 있으며 겨드랑이 통증을 불러일으키는 겨드랑이 혹의 모양과 크기, 위치 등을 알아보고 미세침흡인검사와 총조직검사를 통해 겨드랑이 조직을 확인할 수 있다. 검사 결과 겨드랑이 등 통증의 원인이 종양인 경우에는 종양에 대한 치료를 할 수 있으며, 결핵으로 인해 광배근 통증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항결핵제를 복용한다. 임파선염은 약 복용 시 1주에서 2주동안 증상이 지속되지만 증상이 오래 가는 경우에는 추가 검사를 받아볼 수 있다. 더불어 소견이 좋지 않거나 치료에 대해 반응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수술을 통하여 임파선 부분을 적출함으로써 겨드랑이 통증을 제거해나갈 수 있다. 한편, 겨드랑이 통증을 불러일으키는 임파선염은 저절로 치료되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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