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버섯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자연산 송이버섯

송이버섯은 소나무와 공생하며 소나무의 낙엽이 쌓인 곳에서 많이 자라는 식용 버섯이다. 수분이 많은 곳에서 잘 자라는 것으로 알려진 송이버섯은 매년 9, 10월 두달간 강원, 경북 등지의 산간 지방에서 채취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송이버섯으로 유명한 지역은 양양, 봉화, 영덕, 울진 등이다. 송이버섯은 대부분 자연에서 채취하는데 갓의 지름이 8~10cm 정도이고, 표면에는 회갈색 또는 섬유 모양의 짙은 갈색 비늘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루는 원통 모양이고, 흰색이다. 

송이버섯 효능

송이버섯은 '동의보감'에 '솔 기운 받으며 돋는 송이는 버섯 가운데 제일'이라고 기록돼 있을 만큼 뛰어난 효능을 자랑한다. 송이버섯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여 심장병, 당뇨병, 동맥경화, 고지혈증 등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이밖에도 설사, 천연두, 산후하혈 등에 약효가 있다. 또한 칼슘, 철분 등의 무기질 성분을 비롯해 탄수화물, 단백질, 섬유질, 지방, 에르고스테롤 등을 함유하고 있어 위와 장 기능 강화, 항암 작용에도 효과적이다.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서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면서도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고루 분포돼 있다.

송이버섯 먹는법

송이버섯은 대개 뿌리만 가볍게 손질한 뒤 얇게 찢거나 썰어 참기름 소금장에 찍어 생으로 먹는다. 송이버섯 요리를 할 때는 그 향을 해치지 않도록 구워 먹거나 맛이 강하지 않은 식재료와 함께 볶아 먹으면 된다.  송이버섯 요리의 경우 기호에 맞게 각종 음식에 첨가하여 식용할 수도 있으며 건조한 송이버섯을 차로 마시거나 술로 담가 수시로 음용하기도 한다.

송이버섯 가격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송이버섯은 등급, 환경 조건 등에 따라 가격이 천차 만별이다. 특상품의 경우에는 판매처에 따라 kg당 최소 10만 원에서 50만 원 사이에 자연산 송이버섯의 가격이 책정되고 있다. 하지만 등급에따라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경우도 많다.

송이버섯 보관법

송이버섯은 섭취하지 않을 때는 씻어서 보관하면 안 되며 신문지에 싸서 습기를 예방하여 냉장 보관해놓는 것이 가장 좋다. 여기서 추가적으로 비닐로 한번 더 밀봉하거나 보통의 냉장고가 아닌 김치냉장고나 야채 보관으로 설정된 냉장고에 넣어두면 좀 더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