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는 시력발달과 미용상 문제를 유발한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두 눈의 시선 방향이 정상을 벗어나 다른 곳을 향하는 질환인 '사시'는 시력 발달과 미용상 문제를 유발하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사시는 외관상으로도 안구배열의 이상을 한눈에 알 수 있다. 때문에 아이들의 경우에는 사시가 신체적, 정서적으로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사시의 원인과 주요증상, 교정 및 치료 방법을 알아보자.

사시 원인

사시의 원인은 다양한다. 외안근 손상, 외안근을 지배하는 뇌신경의 손상, 안와종양, 갑상선 안병증, 중증근무력증, 선천성 안와기형 등의 해부학적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특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가장 많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의 사시는 유전과 큰 관련이 없다. 눈이 안쪽으로 치우치면 내사시, 바깥쪽으로 치우치면 외사시, 눈이 위 또는 아래로 향하는 수직사시, 눈이 한번씩 밖으로 향하는 간헐외사시로 구분된다.

사시 증상

사시는 어린아이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사물이 겹쳐 보이거나, 돌아간 눈을 사물의 인식에 사용하지 않게 되거나, 망막에 정확히 상이 맺히지 않거나, 여러 가지 감각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심한 시력저하와 시 기능의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밖에도 피곤함과 감기나 열이 있거나 졸릴 때 주로 나타난다.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밝은 곳에서 눈부심을 호소하거나 눈을 비비는 증상을 보일 수도 있다. 그리고 두통이나 구토 등이 동반될 수도 있다.

사시 교정 및 치료 방법

사실의 치료방법에는 수술적치료와 비수술적치료가 있는데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수술이다. 수술은 눈을 움직이는 근육을 절제하거나 약화해 눈동자의 움직임을 정상화시킨다. 모든 사시 환자가 무조건 수술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간헐 외사시의 경우에는 눈이 정상상태로 조절할 수 있으며 눈동자가 돌아가는 각도가 작으면 수술을 하지 않고 기다려 보는 것도 좋다. 비수술적치료로는 안경처방과 가림치료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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