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이바돔감자탕)
(사진제공=이바돔감자탕)

[서울=내외경제TV]김태곤 기자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창업이 가속화 되고 있다. 유행을 타지 않는 슬로우푸드의 대명사인 '이바돔감자탕'이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 9월 공개한 전국사업체조사 잠정결과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사업체는 402만 477개로 1년 전보다 7만 285개(1.8%) 늘었다. 이 가운데 대표자의 연령이 60세 이상인 사업체는 87만 5천299개로 1년 사이에 5만 천998개(6.3%)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은퇴한 고령자들이 소득을 확보하려 창업을 많이 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베이비 부머 은퇴자나 조기 은퇴자들이 상대적으로 진입하기 쉬운 치킨 전문점, 커피 전문점 등을 창업함에 따라 그만큼의 폐업률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창업 선택에 대한 심사숙고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바돔감자탕은 철저한 위생관리와 탄탄한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가맹점 운영이 수월하다. 규모 역시 대형평수로 들어가기 때문에 가시성과 집객력이 우수하다. 이에 주방 인력과 홀 직원을 따로 두고, 창업자는 최소한의 관리만 하는 방식으로 매장이 운영된다. 

또한 이바돔은 몇 해 째 업계 1위를 지켜온 브랜드이다. 묵은지와 곤드레를 특화 시켜 감자탕을 차별화했고 꼬막무침과 꼬막비빔밥, 차돌시래기밥 등 직장인에게 인기가 좋은 점심메뉴들도 구비해 놓았다. 키즈존을 구비해 놓아 가족모임의 편리성을 더했고, 각종 모임을 소화할 수 있게 테이블을 온돌형과 카페형으로 다양하게 구비해 놓았다.  

업계관계자는 "베이비부머들의 창업실패는 계층하락과 가족 해체로 이어질 수 있어 아이템 선정이 중요하다"며 "유행을 타지 않고 고객층이 두터운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업무가 복잡하지 않은 아이템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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