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메이 총리, 브렉시트에 강경한 입장 보여... 영국 장관들 제2안 꾸릴 필요
영국 메이 총리, 브렉시트에 강경한 입장 보여... 영국 장관들 제2안 꾸릴 필요

 

 

브렉시트, 즉 영국의 EU 탈퇴 문제는 영국의 오랜 중대하고도 껄끄러운 사안이다.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를 끝까지 성사시키려는 굳센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메이의 동료 장관들은 '노르웨이 플러스'라는 이름이 붙은 제2안을 고안하고 있다.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메이의 동료 장관은 메이가 자신의 브렉시트 관련 정책을 성사시키기 위해 필요한 하원의 지지를 충분히 얻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서 제2안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4명의 장관이 이미 제2안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으며, 다른 4명의 장관은 메이가 온건한 브렉시트를 이끄는 것이 최선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온건한 브렉시트는 강경한 브렉시트에 비해 영국 경제에 덜 치명적일 수 있다. 이를 위한 최선의 선택은 브렉시트를 진행하되 관세동맹은 남겨두는 것이다.

그럴 경우, 메이의 브렉시트 관련 정책이 하원의 지지를 받는 게 더 용이해질 수 있다.

제2안의 모든 부분이 아직 정확히 발표된 것은 아니지만, 제2안의 주요 지지자인 전직 장관 닉 볼즈에 따르면, 제2안의 지지자들은 점점 많아지고 있으며, 제2안을 통해 EU와 보다 성공적인 협상을 진행하는 게 가능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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