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GM)은 26일 생산공장 여러곳을 폐쇄하고 직원 1만 4천여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출처=123RF)
▲제너럴 모터스(GM)은 26일 생산공장 여러곳을 폐쇄하고 직원 1만 4천여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출처=123RF)

제너럴 모터스(GM)은 26일 내년 미국과 캐나다에 위치한 공장에서 생산작업을 완전히 중단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GM은 봉급을받는 직원의 15%를 감축할 계획이며 임원의 25% 감축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는이러한 구조조정을 통해 8,100명의 사무직원과 6,000명을 포함해 총 1만 4천여명의 감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20년 말까지 매년 약 60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CNBC의 보도에 따르면, 전미자동차노조(UAW)는 "모든 법적, 계약 적 및 단체 교섭 방식"을 사용하여 이를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래리 커들로(Larry Kudlow)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GM의 회장인 메리 바라(Marry Barra)과 회동한 것을 언급하며 이러한 결정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쥐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또한 GM의 결정을 비난했다.

한편,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온타리오에 위치한 오샤와 자동차 조립 공장 직원들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그는 트윗을 통해 바라 회장과 이야기를 나눴으며 "공장 폐쇄에 깊은 실망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디트로이트에 본사를 둔 자동차 제조업체인 GM은 오하이오 주, 미시간 주, 메릴랜드 주, 온타리오의 시설들이 내년에 "시설들이 내년에 "작동되지 않을 것"이며, 2019년 말까지 북미 이외 두 곳의 공장에서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GM은 메릴랜드 주 화이트마쉬와 미시간주의 워런에 위치한 추진 공장에서도 인원을 감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수 많은 폐쇄 계획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문을 닫지는 않을것으로 예상된다. GM의 대변인 스테파니 라이스(Stephanie Rice)는 이메일을 통해 생산 시설을 경감한다는 것은 UAW와의 협상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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