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바쁘게 살아가고있는 현대인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는 정신과 질환으로 공황장애, 수면장애, 우울증이 대표적이다. 그 중 연예인들의 잇따른 고백으로 소위 연예인병으로 잘 알려진 공황장애는 신경정신과 질환을 호소하며 정신건강의학과 병원과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더 이상 연예인들만 겪는 공황장애 증상이 아닌 일반인들도 스트레스가 잦아지면 공황장애를 호소하고 있다. 이에 공황장애자가진단을 통해서 자신이 공황장애 증상이 있는지, 공황장애 치료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이 공황장애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공황장애란?

불안장애의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인 공황장애는 갑자기 닥치거나 변한 상황에 놀라고, 두려워서 어찌할 바를 모르는 상태를 말한다. 심한 불안 발작과 이에 동반되는 다양한 신체 증상들이 아무런 예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불안장애의 하나로 강렬한 불안, 즉 공황 발작 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장애이다. 이는 직장생활과 가정생활, 노후에 대한 불안과 인간관계 등 여러 요인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공황장애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공황장애 원인 '스트레스'

정신분석 이론이나 인지행동 이론 같은 심리사회적 요인과 더불어 최근의 연구는 생물학적 요인이 공황장애의 주요한 원인임을 밝히고 있다. 사람은 불안해야 하는 상황에서 불안을 느끼는 것이 당연한데 이 때에는 뇌의 편도핵이라는 기관이 불안을 느끼게 해 주는 여러 기관을 중개한다. 불안하지 않을 상황을 잘못 인지해서 공포스럽게 받아들이는 데에는 대뇌 피질이, 공포에 대해 도망가거나 얼어버리게 하는 반응을 일으키는 데에는 뇌의 회색질이 이 기능을 담당한다.

땀이나거나 가슴이 뛰는 등의 교감신경계와 호르몬의 분비를 자극시키는 것은 시상하부가, 중추신경계에서의 노르에피네프린 분비를 자극시키는 것은 청반이 역할을 하며, 이들은 편도핵과 함께 중추신경기관에서 불안을 종합적으로 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공황장애 증상

공황장애 증상으로는 갑작스럽게 심박동수와 호흡수가 빨라지고, 땀이 많이 나고, 질식감과 가슴답답함을 호소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공황장애 원인에는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나 주변인과의 지나친 갈등 또는 사건이 영향을 주게 되는 심리사회적 원인과,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나 측두엽, 전전두엽 등의 기능의 이상과 심장병, 뇌졸중, 약 알레르기 반응, 지나친 음주 같은 신경학적 원인이 있다.

직장내 스트레스가 높고 만성 불면증과 피로가 쌓이게 되면 스트레스성 공황장애 초기 증상이 나타났다는 몸의 신호이다. 이러한 공황장애 초기증상이 나타난다면 공황장애 자가진단을 미리 해 본 후 의료기관을 찾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울러, 별 이유도 없는데 쉽게 피곤해지거나 짜증이 나고 안절부절 못하거나 잠을 설치거나 하면 불안장애를 의심해야 한다. 불안장애는 공황처럼 발작적으로 나타나지는 않지만, 매순간순간 걱정과 불안으로 일상생활이 힘들어진다.

▲공황장애 자가진단법(출처=게티이미지뱅크)

이처럼 혹시 자신도 공황장애를 앓고 있진 않은지 공황장애 자가진단을 통해 알아보자.

△호흡이 가빠지거나 숨이 막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어지럽고 휘청휘청하거나 졸도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맥박이 빨라지거나 심장이 마구 뛴다. △손발이나 몸이 떨립니다. △땀이 난다. △누가 목을 조르는 듯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메슥거리거나 토할 것 같다. △딴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이 들거나 자신이 내가 아닌 듯한 느낌이 든다. △손발이 저릿저릿하거나 마비되는 느낌이 든다. △화끈 거리는 느낌이나 오한이 든다. △가슴 부위에 통증이나 불편감을 느낀다.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낀다. △미쳐버리거나 스스로 통제를 할 수 없게 될 것 같은 두려움을 느낀다.

위에서 열거한 증상들 중 4가지 이상의 증상이 갑작스럽게 발생하여 점점 심해져서 10분 이내에 최고조에 달하는 경험을 하였다면 공황장애 증상인 공황발작에 이른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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