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게티이미지

 

2018년 10월 주택 매매거래량과 전월세 거래량이 각각 전년동월 대비 46.4%, 4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10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는 전년 대비 46.4% 증가해 9만2,566건을 기록했다. 

주택 매매거래에 따른 실거래가 신고 기간은 계약후 60일 이내이기 때문에 10월 거래량 통계에는 9·13대책 직전인 8월∼9월초 거래량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기에 수도권 집값이 크게 뛰면서 주택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졌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10월 거래량은 최근 5년 평균과 비교했을 때는 3.1%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년 동월보다 74.1% 증가했고 지방도 19% 늘어났다.

반면 1월부터 10월까지의 누계기준으로는 수도권 매매거래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고, 지방도 12.8% 줄어들었다.

유형별 거래량은 아파트가 전년동월 대비 61.1%, 연립·다세대는 29%, 단독·다가구주택이 11% 각각 증가했다. 10월까지 누계기준으로는 아파트는 전년동기 대비 5.5%, 연립·다세대는 12.3%, 단독·다가구는 13.4% 각각 감소했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은 17만2,534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43.2% 증가했고 전월 대비 35.4% 늘었다. 10월까지 누계 전월세 거래량도 153만5,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이 증가한 것은 가을 이사철과 9·13부동산 대책으로 인한 매매 수요 가운데 일부가 전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38.5%로, 전년 동월 대비 1.7%포인트 감소했다. 지역별로 수도권 거래량은 전년동월 대비 44.6%, 지방은 40.3%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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