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인쇄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장치가 개발됐다(출처=픽사베이)
▲3D 인쇄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장치가 개발됐다(출처=픽사베이)

3D 인쇄는 21세기에 발전한 기술 중 매우 흥미로운 기술에 속한다. 말 그대로 정해진 재료의 양과 사용된 회로도로 만들 수 있는 것이면 무엇이든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폴란드의 3D 인쇄 회사인 조트랙스(Zortrax)는 폼넥스트 2018(Formnext 2018) 행사에서 최신 제품을 선보였다. 조트랙스 아폴러 스마트 베이퍼 스무딩(Zortrax Apoller Smart Vapor Smoothing, SVS)이라 불리는 이 기기는 데스크탑 3D 인쇄를 위해 만들어진 기기다.

조트랙스의 SVS는 3D 인쇄물의 표면을 부드럽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3D 인쇄물 특유의 계층화된 질감을 제거하고 인쇄 결과물이 보다 자연스러운 물건처럼 보이도록 만든다. 이 기기는 조트랙스의 3D 인쇄에 대한 광범위한 도전 중 하나다. 조트랙스는 이미 M200 3D 프린터 등 다른 제품도 만들었다. 새로 개발된 SVS는 실제 설계도만큼이나 완성품이 실제처럼 보이도록 만들 수 있다.

이 장치는 아세톤 및 부타논과 호환이 가능하며 용제를 사용해 폴리머 인쇄 부품에서 공통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융기 부분을 부드럽게 만든다. 또 사출 성형 시 제품을 평평하게 만들 수 있으며 광택 또는 무광택 마감 기능이 내장돼 있다. 이 장치는 사용자 친화적이어서 누구나 사용하기 쉽다. 터치 스크린 방식이라 직관적이다. 또 이 기기에는 이중 응축 과정이 있어서 300ml의 용제를 사용할 수 있다. 조트랙스는 "이 제품은 일반적인 3D 프린터를 4대 정도 결합한 것 만큼 효율성이 높으며 품질이 저하되는 일 없이 결과물을 부드럽게 만들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한 새롭게 레진을 사용한 3D 프린터인 조트랙스 M300 플러스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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