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명 연예인이 황반변성을 앓고 있다는 소식을 프로그램으로 통해 알려지면서, 국내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인 황반변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황반변성은 눈 안쪽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에 변화가 생기면서 시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아직 발병 원인이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빠른 노화가 주원인으로 꼽힌다.  또한, 황반변성으로 손상된 세포는 되살릴 방법이 없어 예방이 중요하다. 황반변성의 원인,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황반변성이 생기는 원인을 미리 알아두자.(출처=픽사베이)

황반변성 원인

우선 황반변성이 일어나는 망막과 맥락막 조직은 우리 몸에서 가장 왕성한 혈액이 흐르는 조직이다. 이에 산화 스트레스도 많이 발생하게 된다. 아직 명확 황반변성의 원인은 정확하지 않지만, 노화로 인해 황반 부위의 신경세포가 서서히 퇴화되는 것을 주 원인으로 꼽힌다. 

▲황반변성은 자가진단으로 증상을 확인할 수 있다.(출처=픽사베이)

황반변성 증상

황반변성은 눈에 띄는 증상은 없지만 대부분의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는 변시증이 나타난다. 만약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미 진행이 시작된 확률이 높다. 이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황반변성은 어느정도 자가진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선, 30~40cm 떨어진 곳에서 암슬러 격자를 바라본 상태에서 한 쪽 눈을 가린 다음 ▲선이 수직으로 보이지 않고 물결 모양으로 휘어져 보이는 경우 ▲네모 칸이 다른 크기도 보이는 경우 ▲4개의 모서리가 하나라도 보이지 않는 경우 ▲이미지가 비어 있거나 뒤틀리거나 희미한 부분이 보이는 경우 ▲격자 중앙에 위치한 점이 보이지 않는 경우 중 어느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황반변성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황반변성은 조기에 발견하고 빨리 치료 받는다.(출처=픽사베이)

황반변성 치료

건성 황반변성에서는 고용량의 종합비타민이 시력 저하를 늦춰주고 심각한 형태의 습성 황반변성으로 진행되는 것을 늦추는데 도움이 된다. 습성 황반변성의 치료로 광역학요법과 항혈관생성인자를 안내 주입하는 두 가지 방법이 많이 이용되고 있다. 계속되는 시력상실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조기에 발견하고 빨리 치료받는 것이다. 조기에 치료하면 병변의 크기가 비교적 작으므로 손상을 입은 부위가 적다. 만약 흡연을 한다면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황반변성에 좋은 음식으로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이 있다.(출처=픽사베이)

황반변성에 좋은음식

황반변성에 좋은 음식으로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올리브유와 생선이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의 효능은 망막조직, 특히 시각세포의 세포막에 높은 비율로 존재한다. 대규모 역학조사에서 생선을 꾸준히 섭취하는 사람의 노인성 황반변성 빈도가 낮게 나타났는데 이는 오메가-3 지방산의 효과와 관련 있다. 또 항염증 작용을 해 황반변성 발생과 관련된 안구 내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로 황반변성에 좋은 음식이다. 또 다른 황반변성에 좋은 음식으로 달걀의 노른자와 시금치, 누런 호박 등과 같이 황반 색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는 음식이다. 꾸준히 섭취하면 망막 보호와 시력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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