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나쁨 수준
전 일(15일) 저녁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심해지며, 금일은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짙게 나타날 전망이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16일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2개 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나쁨'(36∼75㎍/㎥)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그렇다면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과 대응책은 무엇일까?
미세먼지 배출원 TOP3
미세먼지는 보통 국내외 산업 현장, 자동차 배기가스, 화석연료 소비로 발생한다. 따라서 화산폭발, 산불, 모래바람과 같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대기오염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치명적이다. 우리나라의 미세먼지의 경우 국내에서 발생하기도 하지만, 바람을 타고 유입되는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이번 미세먼지도 바람의 방향이 서풍으로 바뀌며 중국의 영향을 받고 있다.
미세먼지 대응 방법
미세먼지는 인체에 쌓여 암, 심근경색, 급성 심장질환 등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기에 대응책이 중요하다. 가장 보편적으로 알려진 대응책은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다.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에 표시된 "KF" 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검정을 거친 보건용 마스크라는 인증으로 뒤의 숫자의 크기가 클수록 차단 능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숨쉬기 불편하다는 단점은 있으나 "KF-80" 등급 이상의 마스크만으로도 초미세먼지까지 충분히 차단 가능하므로 가급적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 착용을 권장한다. 이외에 안구 점안액으로 미세먼지를 통해 발생하는 안구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강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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