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발나물은 갯벌에서 자라 갯나물이라고도 불린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세발나물은 갯벌에서 자라 갯나물이라고도 불린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세발나물은 잎이 가늘고 새의 발을 닮았다고 하며 붙여진 이름이며, 갯벌에서 자란다고 하며 '갯나물'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세발나물은 오도독한 식감과 짭조름한 맛이 특징이며, 무침이나 샐러드의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세발나물은 10월 중순부터 늦봄까지가 제철로, 겨울철에 겉절이의 형태로도 많이 섭취하기도 한다. 갯벌에서 자라며 미네랄을 흡수하여 성장하기 때문에 유독 짭조름한 맛이 나기도 한다. 세발나물의 다양한 효능과 세발나물을 이용한 레시피를 알아보자.

▲세발나물은 비타민C와 미네랄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노화방지에 좋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세발나물은 비타민C와 미네랄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노화방지에 좋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세발나물의 효능

세발나물은 뼈 건강에 좋은 칼슘, 그리고 칼슘의 흡수를 도와주는 칼륨이 함유되어 있다. 때문에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세발나물에 함유되어 있는 칼슘은 무려 시금치의 20배 정도이며, 칼륨은 바나나의 12배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각종 미네랄과 베타카로틴 성분이 들어있는 세발나물은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항암작용을 하기도 한다. 식이섬유 또한 풍부하게 들어 있어 노폐불을 배출하고 피부와 혈액을 맑게 하는 작용을 한다. 세발나물은 비타민C와 미네랄이 풍부하다. 때문에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며 피로회복, 면역력을 강화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는 글루카곤 성분이 들어 있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세발나물을 오돌오돌한 식감과 짭쪼름한 맛이 특징이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세발나물을 오돌오돌한 식감과 짭쪼름한 맛이 특징이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세발나물 겉절이 레시피

세발나물은 겉절이 형태로 많이 만들어 먹는다. 재료는 세발나물과 고춧가루, 맛 간장, 다진 마늘, 다진 파, 식초, 통깨 등이다. 먼저 세발나물은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빼주고, 볼에 담은 후 양념을 하여 무친다. 필요한 양념은 고춧가루 2큰술, 맛 간장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파 1큰술, 식초 1큰술 반, 통깨 약간이다. 위 양념을 넣고 골고루 무쳐주면 되는데, 세발나물은 섬유질이 약한 채소이기 때문에 손으로 무치기보다는 젓가락을 이용하여 섞어주듯 무쳐주는 것이 좋다. 겉절이와 마찬가지로 원하는 야채들에 드레싱을 섞어 세발나물을 올리면 세발나물 샐러드로도 먹을 수 있다.

세발나물 전 만들기

세발나물은 짭쪼롭한 맛과 오돌오돌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서 생채의 형태로 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전으로 부쳐서 먹으면 은은한 세발나물의 향이 배가 되어 부침개로도 많이 먹는다. 준비 재료는 세발나물과 홍고추, 밀가루, 튀김가루, 물과 소금, 오일이다. 취향에 따라 해물을 추가해도 좋다. 세발나물은 잘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듬성듬성 썰어준다. 이 때 홍고추도 함께 썰어준다. 몰에 밀가루 1컵과 튀김가루 3큰술, 물을 넣어서 반죽을 만든 뒤, 세발나물과 기타 재료를 넣어 잘 섞어 준다. 이 때 입맛에 맞게 소금으로 간을 해주면 된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반죽을 올린 뒤, 홍고추를 고명으로 올려준다. 잘 구워진 전을 접시에 담아내면 완성.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