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픽사베이

[서울=내외경제TV] 김선호 기자 = 겨울철 면역력의 높여주는 '산수유'. 산수유의 주요 효능과 안전하게 산수유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산수유 열매

산수유는 11월 초부터 12월 초까지 수확되며 열매가 튼실한 11월 중순이 수확의 절정기이다. 산수유열매는 간·신장 보호, 원기회복, 혈액순환, 부인병 개선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수유효능

산수유의 가장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면역력 증강과 원기회복이 있다. 산수유는 비장 및 흉선의 림프구 증식을 촉진하고 면역 세포 수를 증가시켜 우리 몸의 면역력을 증가시킨다. 또한 근육 수축의 작용을 도와 방광 조절 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때문에 중년 여성의 요실금 치료법이나 어린 아이들의 야뇨증에도 이용된다. 그리고 산수유는 당뇨 환자들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 산수유에 들어있는 성분은 고혈당 증상을 억제하며 혈청 안에 있는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로 인해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신장 조직 손상을 지연시키거나 막을 수 있다. 여성의 갱년기 증상도 완화시킨다. 산수유에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이 에스트로겐과 화학적 구조가 유사하기 때문에 호르몬 대사 기능이 저하돼 나타나는 갱년기 증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외에도 산수유에 들어있는 로가닌 성분의 경우 체내에 지방세포가 증가하는 것을 억제해 비만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산수유 부작용

몸에 좋은 산수유지만 너무 많은 양을 지속적으로 먹게 되면 몸에 습한 열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천연 에스트로겐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성호르몬 교란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섭취할 때에는 말려서 먹거나 끓여서 단기간 동안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비타민A가 다량 함유돼 있기 때문에 과하게 섭취할 경우 현기증, 두통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산수유 먹는법

산수유는 생으로 먹기보다는 말리거나 즙 형태로 먹을 수 있다. 또한 집에서 직접 산수유를 손질하고 가루를 내 먹을 수도 있다. 산수유를 깨끗이 세척한 후 씨를 제거해 산수유를 말리면 산수유차를 우려내기 좋다. 최근에는 몸에 흡수가 잘되고 소화가 용이한 액상타입의 건강식품이 산수유 먹는법으로 선호되고 있기도 하다. 산수유진액이나 엑기스, 즙과 같은 형태의 제품들이 사람들 사이에서호응이 높은 편이다.

산수유씨

산수유 열매는 약간 달지만 강한 신맛이 강하고 떫다. 이러한 산수유 열매는 씨를 발라내고 솥에 찐 후 햇볕에 말려서 사용한다. 산수유 씨에는 독성이 있기 대문에 반드시 섭취 전에 씨를 제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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