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라는 아프리카 북동부 지역이 원산지로, 레이디 핑거라 불리기도 한다. (출처=픽사베이)
▲오크라는 아프리카 북동부 지역이 원산지로, 레이디 핑거라 불리기도 한다. (출처=픽사베이)

오크라는 아프리카 북동부 지역이 원산지이며, 이집트에서 즐겨 먹는 채소이기도 하다. 생긴 모양이 마치 여자의 손가락처럼 생겼다고 하여 레이디 핑거라고 불리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고추와 비슷한 오크라는 잘랐을 때 별 모양을 띠며 자극적이지 않은 맛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 수프나 샐러드 등의 재료로 주로 사용된다. 한 개에 30kcal 라는 낮은 열량과 더불어 불포화 지방산인 올레산과 리놀레산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꼽히기도 한다. 오크라 먹는법과 효능, 부작용 등을 알아보자.

▲오크라는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다. (출처=픽사베이)
▲오크라는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다. (출처=픽사베이)

오크라의 효능

오크라에는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때문에 젓산 분비를 억제시켜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며 항산화 성분이 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해 콜라겐을 생성하고 피부 노화를 늦추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오크라에는 뮤신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우 점막을 보호하며 강화시켜주어 위염이나 위 궤양 등의 질환을 예방하며 장 내부에 있는 독소와 유해물질에 흡착하여 체외로 배출시켜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작용에 있어서 장 건강을 지켜주는 것은 물론, 변비를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뮤신 성분과 더불어 팩틴, 칼륨 등의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오크라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 각종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각종 유해물질과 중금속을 배출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현재와 같은 미세먼지가 많은 상황에서 특히 섭취하면 좋은 음식이다.

오크라 부작용

오크라는 좋은 작용을 많이 하기 때문에 다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다. 하지만 오크라를 과다 섭취할 경우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크라는 전립선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이로 인해 나타나는 부작용으로는 고환의 크기 감소이다. 때문에 특히 남성들은 오크라를 적당량 섭취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오크라는 샐러드 및 수프에 넣어 먹기도 하며 튀김으로 먹기도 한다. (출처=픽사베이)
▲오크라는 샐러드 및 수프에 넣어 먹기도 하며 튀김으로 먹기도 한다. (출처=픽사베이)

오크라 먹는법 - 오크라 튀김 만들기

오크라는 우리나라 고추와는 다르게 겉 표면에 미세한 털 들로 덮여있다. 때문에 생으로 오크라를 섭취할 경우 까끌까끌한 느낌이 난다. 오크라를 익혀서 먹을 경우는 가지와 아스파라거스를 섞은 듯한 순한 맛이 난다. 때문에 오크라는 주로 조리하여서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토마토나 양파, 스파이프 양념, 소시, 갑각류 등과 함께 조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수프나 샐러드에 넣어서 먹기도 한다. 오크라를 튀겨서 먹는 오크라 튀김 또한 맛이 좋아 인기 있는 오크라 요리 이기도 하다. 오크라 튀김 만드는 법을 알아보자. 준비 재료는 오크라와 밀가루, 튀김가루 등으로 간단하다. 먼저 오크라를 깨끗이 씻은 후에 물기가 조금 남아있는 상태에서 밀가루를 살짝 묻혀준다. 후에 튀김가루를 물에 개어 만든 반죽에 오크라를 담가 반죽을 입혀준다. 튀김 반죽을 입은 오크라를 170로 예열한 기름에 넣어 튀겨지면 완성. 오크라 튀김은 이 처럼 집에 있는 간단한 재료로 만들 수도 있지만, 아프리카 식의 오크라 튀김을 먹어보고 싶다면 버터우유에 담갔다가 콘밀 반죽을 입혀 튀겨내면 된다. 오크라 안에는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지용성이기 때문에 튀겨서 먹거나 볶음 요리류에 넣어 먹으면 영양을 배로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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