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일본의 IoT 시장 경쟁에 뛰어들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출처=플리커)
▲샤오미가 일본의 IoT 시장 경쟁에 뛰어들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출처=플리커)

 

기술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데 힘입어 미국 및 중국의 기술 대기업의 국제 IOT 업계 진출이 점점 더 가시화하는 모양새다. 특히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샤오미(Xiaomi)는 국제 사물인터넷(IoT) 시장 진출을 위한 공세를 강화하고 나섰다. 샤오미의 첫번째 목표 국가는 우선 일본으로 알려졌다.

샤오미는 최근 사업 범위 확대를 공개하며 이 소식을 알렸다. 현재 샤오미는 루미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Lumi United Technology)와 제휴하고 있다. 루미의 CEO 유진 유는 "우리 회사는 중국에서 스마트 장치 공급을 선도하는 회사다. 그리고 제품을 일본에 판매하기 위해서는 아스테리아와 같이 뛰어난 파트너를 찾아야 했다. 우리의 하드웨어와 아스테리아의 소프트웨어를 합치면 서로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루미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는 일본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아스테리아(Asteria)와 파트너십을 맺어 온도, 환기, 조명 등을 관리하는 센서를 판매 중이다. 샤오미는 루미를 통해 일본 시장으로 자사 제품을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는 루미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으며 루미는 아스테리아와 협력해 샤오미의 제품과 기술을 일본에 홍보하고 알릴 예정이다.

아스테리아는 인포테리아라는 시스템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인포테리아는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로 센서를 제어한다. 아스테리아의 CEO 히라노 요이치로는 "루미 제품의 디자인이 좋고 샤오미와의 연결성도 있기 때문에 루미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말했다.

현재 샤오미는 IoT 기술을 바탕으로 일본 내 커피 머신부터 편의점 포스기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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