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경제TV]양병갑 기자 = '2018 제주 청년박람회'가 다음달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제주종합경기장 내 한라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청년의 꿈'을 주제로 하며, 콘셉트는 '꿈(Dream), 왜 나의 소중한 꿈이 내 일로 이어지지 못하는 걸까'라는 내용이다. 슬로건 또한 '꿈폐소생술 해 드림'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도내 4개 대학 총학생회, 제주청년센터, 제주청년원탁회의 및 청년단체 등 도내 청년들이 중심이 돼 추진기획단을 구성하고 직접 기획부터 행사 참여까지 이어가는 청년 주도의 행사이다.

올해 첫 개최되는 청년박람회는 청년정책부스, 청년토론, 강연, 실루엣 토크, 직업 체험 등으로 이뤄진다.

청년단체, 유관기관, 대학 등 18개 기관·단체가 참여하여 일자리, 주거, 청년활동분야 등 청년정책 및 직업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토론회에서는 전국 청년 정책 진단과 전망을 알아보고 전국 청년정책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등 전국 청년 네트워킹 행사로 구성된다.

더불어 최근 대세 직종으로 손꼽히는 1인 크리에이터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강연과, 도내 청년들의 자기 PR시간을 통해 우리가 몰랐던 청년들의 꿈과 인생 스토리를 들어보는 자리도 이어진다.

행사기간 동안 기성세대들과의 차이를 극복하고 소통하는 세대공감콘서트가 개최되며, 뮤지컬 '만덕'의 주인공 역할을 맡은 문희경 씨가 연사로 나선다.

또한 마크라메, 개인방송, 드립커피, 가죽공예, 조향체험 활동 등 원데이클래스를 통해 취미 발굴은 물론 다양한 직업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버스킹, 인생 포토존, 타로카드점, 추억의 오락기, 슬라임 만들기, 항아리 게임, 생수병 세우기, 탭볼, 보드게임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박람회의 모든 프로그램은 청년 뿐 아니라 청소년, 어르신, 지역 주민 등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강동우 청년정책담당관은 "제주도 미래 자산인 청년들이 직접 지역의 일원이 돼 역량을 도모하고 타지역 청년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들이 실제 주체가 되는 만큼 역량 강화에 관심이 있는 도내 청년 (단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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