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경제TV]양병갑 기자 = 정읍시(시장 유진섭)는 지난 30일 오후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임산물 6차산업 단지조성사업'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갖고 기본 구상을 결정했다.

유 시장이 주재한 이날 보고회에는 김인태 부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공무원들 14명과 유관기관 전문가인 전북대학교 강학모 교수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용역관계자의 기본구상 계획안과 세부 사업별 기본계획안을 청취한 후 질의를 통해 세부사업안을 재점검했으며, 지난 1차 보고회시 논의 된 사항의 보완 여부를 확인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2020년까지 국비25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하여 정읍시농경문화체험관 일원에 '차(茶)'를 주제로 하는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단지에는 차향문화관·차향센터·차향가든 등을 조성하고, 정읍에서 생산되는 차와 관련한 임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개발과 체험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경문화체험교육관 주변의 국민여가캠핑장을 비롯한 시립박물관, 내장산 워터파크 등을 찾는 방문객에게 그윽한 차향으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또한 체험시설에는 가족단위 방문객과 학교 등의 단체를 위해 전문체험강사를 두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로써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소비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용역은 임산물 6차산업 조성을 위한 기본 구상을 결정하는 기본계획이며, 11월 중에 기본계획이 마무리되면 2019년 4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착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출처=정읍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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