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경제TV]양병갑 기자 = 태백시가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시민들의 자발적인 제설작업 참여를 유도하는 '즐거운 눈치우기 운동'을 추진한다.

시는 10㎝이상 강설 시 내 집?점포?직장 앞 눈치우기와 제설 책임제를 운영한다.

시민들은 주택과 점포, 직장과 연접한 보도 및 이면도로에 쌓인 눈을 직접 치우고, 각 동 행정복지센터는 담당부서와 함께 동별 제설 책임구간에 대한 제설 작업을 추진한다.

제설책임구간은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이 잦은 구간을 우선 지정하며, 유관 기관 및 사회단체별 제설 책임 구간도 지정?운영하여 신속한 제설 작업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면도로 제설 시에는 안전표지판을 설치하고 보도 제설 시에는 2인 교차 보행이 가능한 폭을 확보하는 등 눈길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눈치우기 운동이 겨울 도시 태백의 성숙한 향토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태백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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