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경제TV]양병갑 기자 = 태백시는 2018년도 중앙우수제안 심사 결과 태백시민 권순훈씨가 국민제안에서 장려상에 해당하는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권순훈 씨는 지난 5월 태백시의 태백경제살리기 시민 공모전에 'Late for lunch' 가맹점 운영을 제안, 채택된 바 있다.

'Late for lunch' 가맹점은 이용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점심시간대 (12:00~13:00) 이후인 13시 30분부터 음식점을 이용하는 손님에게 음식값의 일정부분을 할인해 주는 가맹업소로 가맹점에게는 고객 분산을 통한 이용객 증가를, 지방자치단체에는 가격인하 등 물가 인상억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태백시는 해당 제안을 '2018년도 중앙우수제안'으로 제출, 예비심사와 온라인 국민평가, 분과위원회 심사, 종합심사를 거쳐 최종 장려상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도 중앙우수제안에는 중앙과 시?도, 교육청 등 53개 기관에서 총 341건의 제안이 접수되었으며, 이 중 국민제안 23건과 공무원 제안 43건 등 총 66건이 우수제안으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시가 자체 실시한 시민제안 공모전에서 채택된 권순훈 씨의 제안이 자체우수제안을 넘어 중앙우수제안으로 선정된 것은 타 지자체로의 확산?적용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민제안 공모전을 실시, 시정 전반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태백시청)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