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유일, 최대 6년간 104억원 국비 지원

선문대 전경[사진= 선문대 제공]
▲선문대 전경(사진제공=선문대)

[충남=내외뉴스통신] 강기동 기자 = 선문대학교가 정통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선문대는 앞으로 6년간 최대 104억 원의 국비를 지원 받는다.

31일 선문대에 따르면, SW중심대학 사업은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대학 SW교육을 혁신함으로써 국가와 기업, 학생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프트웨어 가치 확산키 위해 추진된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는 2015년부터 매년 5~6개씩 대학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는 23개 대학이 지원해 최종 5개 대학이 선정돼 4.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금까지 선정된 대학 수는 모두 30개다.

이번 선정으로 선문대는 충청권 유일의 SW중심대학이 됐다. 대전시의 경우, KAIST, 충남대, 우송대가 SW중심대학이다.

선문대는 '기업친화적 소통형 SW인재 양성을 통한 4차 산업혁명 견인'이라는 사업 목표를 추진하기 위해 올해 SW융합관을 개관했으며, 2019년에 SW융합대학을 신설한다.

선문대는 SW중심대학 사업 선정전에 이미 SW인재 양성을 위해 기존 컴퓨터공학부의 정원을 111명에서 120명으로 늘렸으며, 40명 정원의 글로벌소프트웨어학과를 신설했다.

2019학년도 입시에서 소프트웨어 인재전형을 신설해 SW인재 30명을 선발하고 있다. 합격생은 앞으로 첫 학기 전액 장학금을 받게 된다.

SW중심대학 사업 선정을 통해 교육 체계도 바뀐다. 기업의 현장실무와 실전적 SW개발을 지도하는 SW-Doctors(산업체 멘토), 교과목 수강 없이 SW개발 능력향상에 몰입하는 '몰입형 SW학기제', 15학점의 오픈소스SW기반 프로젝트 교육과정 등이 운영되며, 산업체 관점의 역량평가 체제를 구축한다.

황영섭 사업단장은 "오랫동안 준비한 SW중심대학에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선문대가 추진하는 기업친화적 소통형 SW인재 양성모델을 완성해 지방대학의 롤 모델이 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선두주자가 되는 데 큰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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