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 전경/사진제공=세종시 제공
세종시청 전경/사진제공=세종시 제공

[세종=내외경제TV] 김종환 기자 = 세종시는 차기 시금고 금융기관으로 1금고에 NH농협은행, 2금고에 하나은행을 각각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지난 29일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 등 4개 금융기관이 제출한 제안서에 대해 5개 분야 19개 세부항목을 심의했다.

5개 분야는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시민의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의 협력사업 등을 평가했다.

이번에 시 금고로 지정된 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은 2019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세입금 수납과 세출금 지출은 물론 세종시의 각종 기금 등 자금의 보관 및 관리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제1금고로 지정된 농협은행은 2018년 본예산 기준 1조 2000억원 규모의 일반회계를 제2금고로 지정된 하나은행은 6000억원 규모의 특별회계와 기금을 관리하게 된다.

고기동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은 "시 금고 약정을 체결해 세금납부 등과 관련하여 시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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