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내외경제TV] 송인하 기자 = 가평군이 지난달부터 두 달간 가평읍 산유리 등 공공하수처리시설 처리구역내 하수도 바로알기 주민홍보를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이기간 군은 각 가정을 방문해 배수설비의 설치와 관리, 하수도 일반상식 등에 대한 유인물을 배부하고 궁금한 사항에 대해 상세히 설명함으로서 주민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오수받이의 정기적인 유지관리와 배수설비를 통한 쓰레기나 오물, 유류 등의 불법투기를 근절하고 자가펌프의 올바른 사용법과 고장시 조치사항 등에 대해서도 홍보활동을 펼쳐 유사시 활용능력을 제고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홍보로 북한강 상류에 위치한 우리군의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시민의식과 주인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군은 관내 운영·공사중인 공공하수처리시설 24개소에 대한 안전점검도 병행해 실시했다.

군은 공공하수처리장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관리실태 점검과 함께 하수관로, 펌프장, 맨홀 등에 대해서는 오접, 파손, 지반침하 여부 등을 진단했다.

한편, 환경에 대한 사회관심이 높아지면서 환경기초시설인 공공하수처리시설이 학생들의 환경교육장소로도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지난 18일에는 연하초등학교 3학년 학생 10여명이 하수 및 분뇨처리장을 찾아 자원순환과정을 이해하고 처리과정을 직접 둘러보는 등 견학을 실시했다.

군은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상시 개방해 학생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도 하수처리과정을 알기쉽게 설명하고 물 절약의 중요성을 알려 하수처리시설이 혐오시설이 아닌 주민친화시설로 인식할 수 있도록 쾌적하고 안전한 시설관리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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