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과장, 직무 연관 카지노 고객에 사업자금 빌려줘 민원 야기…특정감사 통해 비위사실 적발돼

강원랜드 카지노 전경 (사진 = 내부 D/B)
강원랜드 카지노 전경 (사진 = 내부 D/B)

[강원=내외뉴스통신] 김덕엽 기자 = 강원랜드 과장급 임직원이 직무와 연관된 카지노 고객에게 사업자금을 빌려줘 '직위해제' 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A과장은 직무와 연관된 카지노 고객 B씨에게 사업자금 빌려줘 관련 민원을 야기시키는 등 사규를 위반해 '주의' 처분을 받았다.

이에 앞서 강원랜드 감사실은 A과장에 대한 중징계를 예고했지만 징계시효의 문제로 '주의' 조치를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강원랜드는 A과장에게 '주의' 처분을 시작으로 '직위해제' 조치와 관련 부서 등에 관리자 대상 재발방지 교육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20일까지 A과장에 대한 특정감사를 통해 이와 같은 비위사실을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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