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경제TV]양병갑 기자 = 군산시 개정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고석태)는 지난 22일 개정동 모세스 영아원이 LPG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35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모아 가스설비를 설치했다.

모세스 영아원의 건물이 낡고 오래돼 운영비가 대부분 난방비로 사용된다는 사실을 알고 고석태 주민자치위원장이 모세스 영아원을 돕기 위해 후원금을 모집하며 이번 후원이 이뤄졌다.

그동안 모세스 영아원의 난방비 사용료는 월 35만원 정도로 이번 가스시설 교체로 인해 월 15만원 정도 절감될 것으로 예상돼, 절감된 운영비는 영유아 아이들을 위한 기저귀 구입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고석태 개정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며,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는 주민 주도의 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개정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8월 24일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등 관내 주민들을 위한 크고 작은 이웃 사랑을 실천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출처=군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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