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 과기부 예비타당성 통과

충남 천안시 미래혁신센터 조감도
충남 천안시 미래혁신센터 조감도

[천안=내외경제TV] 김종환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차세대 디스플레이(OLED)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26일 시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비타당성 조사에 통과해 산업 연구개발(R&D) 분야 최대 규모인 총 사업비 5281억원(국비 3770억, 지방비 549억, 민자 962억)을 투자받는다.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은 2019부터 2025년까지 7년간 2단계에 걸쳐 혁신공정센터 구축과 R&D연구과제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센터는 1650억원을 들여 직산읍에 위치한 충남테크노파크 내에 지상4층, 지하1층, 연면적 1만 2913㎡ 규모로 건립한다.

센터에서는 61종의 장비를 설치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플렉서블 등 핵심 기술개발과 플랫폼 구축 등 66개의 연구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생산유발액 1조 6000억원, 부가가치유발액 6461억원, 취업유발인원 1만 1616명의 파급효과가 예상돼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과 더불어 FIVid소재, 부품, 장비, 모듈, 패널기업이 집적할 수 있는 전문산업단지를 강소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해 배후단지로 조성, 전후방 연관산업 유치로 다품종 맞춤형 디스플레이 생산 생태계를 만들 계획이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이번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기술개발 및 플랫폼 구축으로 시의 8대전략 산업 중 하나인 디스플레이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 혁신공정센터를 중심으로 천안시가 세계 최고의 디스플레이 메카로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xkj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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