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박물관단지 지원시설 조감도
세종 박물관단지 지원시설 조감도

[세종=내외경제TV] 김종환 기자 = 세종 박물관단지 지원시설이 세종 어린이 박물관에 이어 10월 기본설계를 착수하고 2022년 완공해 체계적인 문화서비스를 제공한다.

24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세종 나성동(2-4생활권)에 박물관단지 내 유물을 관리할 통합수장고와 운영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통합운영센터 등 지원시설에 대해 기본설계를 착수했다.

박물관단지 북편 중앙에 위치하는 통합운영센터는 연면적 2620㎡, 지하 2층 지상 5층의 규모로 5개 박물관과 관람객을 연결하는 허브시설이며 서비스, 홍보, 정보 및 안내 등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향후 건립예정인 4개 박물관의 시설관리 등을 통합적으로 총괄하는 기능과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박물관단지의 효율적 운영관리를 도모한다.

박물관단지 중앙 지하에 건립되는 통합수장고는 연면적 1만2050㎡, 지하1층의 규모이며 5개 박물관의 유물을 종합적으로 수장 관리하는 핵심시설이다.

통합수장고는 단계적으로 건립되는 박물관에 맞춰 1차와 2차 나눠 추진되며 금년 1차에는 6000여㎡만을 대상으로 기본설계를 진행한다.

또 외부관람을 불허하는 수장고 관람방식을 벗어나 관람객이 직접 수장고 내부를 볼 수 있도록 개방형 수장고로 설계해 도시 전체의 대표 공간이 된다.

수장고 내부는 금속류, 종이류, 토제류, 특수재질 등 유물 재질별로 공간이 구획되며 유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하역공간, 훈증공간, 보존관리공간, 유지관리공간 등 부대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태백 행복청 문화박물관센터장은 "이번 통합운영센터와 통합수장고의 기본설계 착수를 계기로 박물관단지 사업 전체가 본 궤도에 오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