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부권 9개 시군 212개 업체 참여...441명 구인인원 모집

▲김종식 목포시장이 2018 전남여성 일자리박람회 개회식에 참석해 박람회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목포시)
▲김종식 목포시장이 2018 전남여성 일자리박람회 개회식에 참석해 박람회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목포시)

[전남=내외경제TV]김은중 기자= 2018 전남 여성 일자리 박람회가 23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1700여명의 구직자가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목포여성인력개발센터가 주관하고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전라남도, 목포시가 후원한 이번 박람회는 목포, 장흥, 강진, 해남, 영암, 무안, 완도, 진도, 신안 등 전남 서부권 9개 시·군 212개 업체가 참여하고 사전 접수를 통해 441명의 구인인원을 모집했다.

박람회는 인재채용관, 컨설팅관, 창업 체험관, 4차 산업관 등으로 구성·운영돼 경력단절 여성 및 청년 여성에게 맞춤형 취업 연계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당신 안에 숨어있는 ABCD 성공법'이라는 주제로 언론인 유인경 기자의 경력단절예방을 위한 특강이 진행됐다.

인재채용관에는 여성 인력이 필요한 212개 업체가 직·간접 형태로 참여했다. 이 가운데 30개 업체는 채용부스를 개설해 107명 채용을 목표로 면접을 실시했다. 박람회장에 직접 참가가 어려운 182개 간접 구인업체는 게시판을 통해 채용정보를 제공했다.

컨설팅관에서는 입사 서류 컨설팅, 이력서 작성법 등 취업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업 선호도·구직 스트레스·성격직무 검사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창업 체험관에서는 전남여성창업경진대회 수상자의 창업 전시, 일일 창업 체험, 창업지원기관 컨설팅 등이 진행됐다.

올해 처음 신설한 4차 산업관에서는 코딩, 3D 프린터, 드론, VR(가상현실) 등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4차 산업의 일자리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취·창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 여성에게 일자리를 연계하고,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단순한 알선을 넘어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취업자를 사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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