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성동구청) 칼갈이 우산수리 센터
(사진제공=성동구청) 칼갈이 우산수리 센터

[서울=내외경제TV] 박순원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8월부터 추진하는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 센터'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구가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 센터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칼이나 가위, 고장난 우산을 무료로 고쳐주는 서비스로 성동구 17개동 주민센터를 순회해 운영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1일 평균 60여명 정도의 주민이 방문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만 4000여개의 칼과 우산 등을 수리했다고 밝혔다.

서비스를 이용한 주민은 "주변에 우산수리하는 곳이 없어서 조금만 수리하면 쓸 수 있는 우산을 버리곤 했는데 구에서 무료로 수리해주니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 센터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내년에도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 센터' 사업은 10월에 지역 내 공동주택을 방문해 운영 중이며 오는 11월 30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근무다. 운영근무인원 3인이 1조(칼갈이 2명?우산수리 1명)로 서비스를 실시한다.

자세한 일정과 장소는 성동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성동구청 일자리정책과(☎2286-6389)로 문의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 센터 운영으로 참여자들이 기술을 습득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줄 것"이라며 "앞으로 현장 중심으로 구민과 소통하며 수요자 중심의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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