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경제TV] 김효미 기자=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2017년부터 실시한 월곶면 보구곶지구의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포시는 지난 2018년 7월 20일 경계결정위원회를 개최해 지난 20개월 동안 진행해온 『보구곶지구』에 대한 경계를 확정하고, 2018년 10월 17일 사업완료 공고를 했다.

이에 따라 새롭게 확정된 경계 및 면적으로 10월 중 새로운 지적공부가 작성될 예정이며, 대상지는 월곶면 보구곶리 일원 총 563필지(372,331.6㎡)이다.

보구곶리는 실제 현황과 지적공부상 등재된 내용이 다소 차이가 있는 지적불부합 지역으로, 그동안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행사 제약이나 경계분쟁의 발생 등이 우려되는 지역이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약 100여년 전 일제강점기 때, 세금징수의 목적으로 낙후된 측량기술에 의해 측량된 내용을 바탕으로 이어져 오고 있는 우리나라 지적의 문제를 극복하고자 2030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국책사업이다.

이에 발맞추어 김포시도 해당 지구에 주민설명회를 열어 지적재조사 추진배경을 설명해 주민 이해를 높이고, 토지소유자의 사업동의 절차를 거쳐 경기도에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승인을 득했다.

사업진행 중에도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소유자 간 합의된 경계를 최신 측량장비를 사용·측량하여 측량의 정확성 및 신뢰도를 높였으며, 이에 따라 이의신청 건수가 0건을 기록하는 등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한편 김포시는 2017년도 사업을 완료하고, 현재 2018년도 성동지구, 2019년도 조강지구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cuiee@naver.com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