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국회부의장
▲주승용 국회부의장

[서울=내외경제TV] 송인하 기자 = 주승용 국회부의장(바른미래당,여수을,4선)은 19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경기도 내에는 범죄를 예방하고 검거에 많은 도움을 주는 방범용 CCTV가 8만 1069대 설치되어 있지만, 관제 인력은 636명으로 1인당 363대를 담당하고 있어 실효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 내 설치된 CCTV 8만 1069대 중 7.3%인 5918대가 100만 화소 미만의 저화질로 안전 사각지대가 많이 존재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지자체별 CCTV 통합관제센터 현황'에 따르면 경기도는 31곳 중 관제센터가 없는 포천시, 양주시, 구리시 3곳을 제외한 28곳의 CCTV통합관제센터를 운영 중이며, 8만 1069대 중 총 7만 6929대를 636명의 인력이 1인당 363대씩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경기도 내 설치된 CCTV 현황'에 따르면 8만 1069대 중 7.3%인 5918대가 100만 화소 미만의 저화질로 안전 사각지대가 많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부의장은 "남양주시 통합관제센터 직원들의 경우 혼자 690대를 담당해 가평군(108대)의 6배 가량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업무 가중으로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며 "통합센터 내 인력을 확충하고, 양주시, 구리시, 포천시는 CCTV 통합관제센터를 조속히 준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부의장은 "경기도내 CCTV의 5,918대 이상이 재구실을 못하고 눈 뜬 장님으로 있는 것"이라며 "CCTV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범죄의 안전사고 예방에 있다. 경기도의 CCTV가운데 방범용 및 시설안전관리, 화재예방용에 대해 시급히 고화질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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