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저=로이터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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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외경제TV]김효미 기자= 오늘(16일) 미국의 환율보고서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어떤 국가가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지 관심이 높다.

미국 재무부는 매년 4월과 10월에 환율보고서를 발표하고, 환율조작국, 관찰대상국 등을 지정하는데 '환율조작국'은 자국 수출을 늘리고 자국 제품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가 인위적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해 환율을 조작하는 국가를 뜻한다.

다른 말로 심층분석 대상국이라고도 하는데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된 국가는 미국으로부터 각종 무역제재를 받게 된다

환율조작국은 현저한 대미 무역수지 흑자(200억 달러 초과), 상당한 경상수지 흑자(GDP 대비 3% 초과), 환율시장의 한 방향 개입 여부(GDP 대비 순매수 비중 2% 초과) 등 세 가지 기준으로 결정되는데 이 3가지 항목에 모두 해당하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된다.

반면 2개 항목 기준치를 초과하면 관찰대상국으로 나눠지며 한국은 지난 2016년 상반기에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된 바 있다.

당시 한국은 대미무역 흑자와 경상흑자 기준치를 초과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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