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의원실 압수수색은 그러나 적법한 절차라는 점에서 한국당의 저항은 여론을 움직이기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현 정부에 비판적 댓글이 많은 네이버의 경우도 이날 압수수색에 대해선 '의원직 박탈'까지 언급되는 등 싸늘한 반응이 지배적이다. (사진출처 = sns)
심재철 의원실 압수수색은 그러나 적법한 절차라는 점에서 한국당의 저항은 여론을 움직이기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현 정부에 비판적 댓글이 많은 네이버의 경우도 이날 압수수색에 대해선 '의원직 박탈'까지 언급되는 등 싸늘한 반응이 지배적이다. (사진출처 = sns)

 

[서울=내외경제TV]주다혜 기자 = 심재철 의원실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지자 기다렸다는 듯, 한국당은 초강력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치적 구호로 퇴색되는 수식어이지만, 수십년 우리 사회를 지배해왔던 "야당 탄압"이라는 거친 구호를 쏟아내며 심재철 의원실 압수수색에 대해 저항했다.

이날 오전 인스타와 트위터 등에선 '심재철 의원실 압수수색' 이슈가 그야말로 정치 핫이슈로 등극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심재철 의원실 압수수색 이유는 간단하다. 정부의 비공개 예산정보 무단 열람 및 유출 의혹이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처벌받아야' 마땅한 일이다. 하지만 한국당의 입장은 다르다. "국회 부의장을 지냈다" "잘못이 없다"라며 옹호론을 펼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야당 죽이기 차원에서 심재철 의원실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물론 이 같은 한국당의 주장에 동조하는 여론은 거의 없어 보인다. 특정 포털 댓글의 경우 심재철 의원실 압수수색에 대한 회의론이 팽배하다.

한국당은 그러나 심재철 의원실 압수수색과 관련해 불만을 곳곳에서 드러내며 '사실상' 시위를 시작했다. 그도 그럴 것이 수사 착수 '하루 만에' 이 같은 압수수색이 진행됐기 때문. 이날 심재철 의원실 압수수색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다. 심재철 의원은 "명백한 무고"라는 입장.

심재철 의원실 압수수색에 대해 심 의원은 "부적절한 예산 사용을 폭로하려고 했던 것인데, 이를 막으려는 권력의 탄압"이라는 취지로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말 그대로 심재철 의원실 압수수색은 '치부'를 숨기기 위한 짜고치기 고스톱이라는 것.

심재철 의원실 압수수색은 그러나 정당한 법적절차라는 점에서 한국당의 이러한 저항은 여론을 움직이기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현 정부에 비판적 댓글이 많은 네이버의 경우도 이날 압수수색에 대해선 '의원직 박탈'까지 언급되는 등 싸늘한 반응이 지배적이다.

심재철 의원실 압수수색 이미지 = 심 의원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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