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장애 논란 (사진출처 = 홈페이지)
우리은행 장애 논란 (사진출처 = 홈페이지)

 

[서울=내외경제TV]주다혜 기자 = 우리은행 장애 사고는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다. 하필, 추석을 앞둔 상황이다. 더욱 더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올인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미숙한 처사로 우리은행 장애가 발생했다는 지적이 안팎으로부터 나오고 있다.

우리은행 장애로 타행 송금이 중단됐다. 일각에선 '한동안 불가능했다'고 하지만, 고객들은 '지금까지도 잘 안된다'라며 발만 동동 굴리고 있다. 실제로 우리은행 장애와 관련해 홈페이지에는 여전히 '장애'가 있음을 알리는 공지가 올라와 있다.

우리은행 장애는 비단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빈축을 사고 있다. 댓글을 보면 "우리은행에는 장애가 있어요"라는 조롱과 냉소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우리은행 장애에 대한 의혹의 시선도 쏟아지고 있다. 단순한 장애 사태가 아니라는 합리적 의심이다.

우리은행 장애와 관련해 은행 측은 "장애를 복구했다"는 입장이지만, 댓글 1순위는 "지금도 안된다"는 반발이다. 은행 측의 일방적 자료만 받아쓰는 매체에 대한 직격탄이다. 오늘부터가 아니라 사실, 어제부터 송금이 안된다는 글들이 우리은행 장애 관련 기사에 빗발치고 있다.

우리은행 장애가 계속되면서 '고객'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아침부터 현재까지 안된다는 게 말이 되느냐" "이런 은행도 적폐" "대출 이자 납부하라는 문자는 잘 오는데, 타 은행으로 갈아타야 하나?"라는 등의 글들이 여전히 우리은행 장애에 대한 반발적 성격으로 올라오고 있다.

한편 우리은행 측은 내부 문제가 아니라 금융결제원 측의 타행 공동망 회선 중 우리은행과 연결된 회선 장애로 송금이 안 된다는 입장이다.

 

우리은행 장애 이미지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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