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경제TV] 옥창수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남북 정상이 발표한 '평양 공동선언문'에 포함된 남북 경제협력에 대해 "금융회사도 북한에 들어 갈테니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이 필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4개 외국계 금융회사 대표(CEO)들과 간담회 후 "이번에 산업은행 회장이 갔으니 전체적인 구도를 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장은 "경제협력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보고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면 금감원이 할 일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은 2003년 동북아 금융허브 로드맵을 수립한 이래, 동북아시아 금융중심지라는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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