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경제TV]주다혜 기자 =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주범은 당시의 범죄에 대해 어떻게 지금 생각하고 있을까. 재판은 진행되고, 판결도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이해할 수 없는 미스테리가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을 둘러싼 국민의 의혹으로 남아 있다.

인스타그램 등에서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이 다시금 주목을 받으며 논쟁이 뜨겁다. 논쟁이라기 보다는 살인사건에 대한 분노감의 표출이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 3월 인천에서 8살 초등생을 유인해 잔인하게 살해한 뒤 아이의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박모씨(20)와 김모양(18)에게 각각 징역 13년과 징역 20년이 확정됐기 때문. 특히 1심과 똑같은 판결이 2심에서 나오면서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은 우리 사회의 가장 큰 고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과 관련해 이번 항소심 재판부는 주범인 김양에 대해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까닭에 범행을 저지를 당시 심신이 미약한 상태였다"는 기괴한 논리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만큼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은 집요하고 치밀하고 계획적이었고, 잔인했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부룩하고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범인은 '중형'을 받지 않기 위해 이리 빠지고 저리 빠지는 나름대로의 꼼수를 재판과정에서 펼쳐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범죄에 대해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이 1심과 2심에서 똑같은 판결이 나오면서 박씨가 과거 얼마나 잔인한 방법으로 초등생을 유인했는지도 재조명되고 있다. 전언에 따르면 박씨는 '저 중에 한 명이 죽게 되겠네'라고 말하기도 했다. 결국 20년에 불과한 형벌에 대해 누리꾼들은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범인을 100년 정도 선고해야 정상 아니냐"라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이미지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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