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경제TV] 박준영 기자= 얼굴 두드러기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하여 혈액 속의 혈장성분이 혈관 주변의 조직으로 나와 피부가 팽팽하게 늘어나는 것을 일컫는다. 피부의 상부 진피에서 발생하는 것은 두드러기라고 하며, 하부 진피에 발생하는 것은 혈관부종이라고 한다. 얼굴 두드러기가 나면 가려움증을 느낄 수 있지만 통증을 더욱 느끼게 되고 심한 경우에는 위장관이나 심혈관계, 호흡기계를 침범하여 위험할 수 있다. 얼굴 두드러기는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는데, 급성 두드러기는 명확한 원인을 대부분 가지며 원인 물질을 없애는 두드러기치료법을 통하여 회복할 수 있다. 급성두드러기와는 다르게 가라앉았다가 다시 재발하여 심해지기를 반복하게 되는 기간이 6주를 넘기면 '만성 두드러기'라고 칭한다. 얼굴좁쌀두드러기가 일어날 경우 일상 생활에서도 많은 지장이 올 수 있으며 우울이나 대인기피 등의 증상도 일어날 수 있다.
두드러기의 원인과 전염 여부
얼굴만 두드러기가 일어난다면 체온 조절기능이 떨어져 일어날 수 있으며 상한 음식을 먹었기 때문에 일어날 수 있다. 두드러기는 상당수가 원인을 발견해낼 수 없는 경우가 많지만 구연산이나 안식향산염 유도체 등 음식의 첨가제나 흡입성 항원, 그리고 전신성 질환과 임신 등에 의해서 일어날 수 있다. 두드러기는 균에 의해서 발생하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두드러기 전염이 되지 않아 '다른 사람에게 옮기지 않을까'에 대한 걱정은 대부분 안심해도 될 것이다.
두드러기검사 및 두드러기치료
얼굴 두드러기를 검사하기 위해서는 혈액검사나 혈침속도, 백혈구 분획검사 등을 실시한다. 식품 첨가제가 만성 두드러기의 원인이 될 경우에는 유발 시험을 실시하여 확진할 수 있다. 특수한 형태의 알레르기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일반적 방법과는 다른 검사방법을 실시한다. 피부묘기증의 경우 설압자나 손톱으로 긁어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것을 검사하며, 한랭두드러기는 얼음 조각을 얹어놓았다 10분 뒤에 팽진 및 홍반 여부를 검사한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을 시키거나 더운 탕에 몸을 담그는 등의 방법으로 얼굴 두드러기를 검사한다.
두드러기의 치료는 두드러기약이나 각종 방법을 사용하여 호전의 정도가 길지 않을 수 있지만 병의 원인이 특발성이거나 자가면역기전에 의한 것일 수 있어 병원을 찾아 얼굴 두드러기에 대한 개선점을 찾아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