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경제TV] 김하은 기자 = 멸균우유는 우유를 오랜 시간동안 보존하기 위해 특수한 열 교환 장치를 사용해 만들었다. 135~150℃에서 2~5초간 가열해 실온에서 자랄 수 있는 모든 미생물을 사멸시키는 초고온 멸균법으로 제조했으며 첨가물도 넣지 않았다. 또 무균 포장장치로 만든 특수한 팩으로 포장한다. 우리나라에서 멸균우유가 되기 위한 성분의 기준은 우유 1ml당 세균 및 대장균군이 음성으로 보존기간 10주가 돼야 한다. 또 '멸균제품'이라는 말을 명시해야 한다. 반면 일반우유는 멸균 우유와 달리 63℃~135℃의 온도에서 열처리해서 만들어진다.
멸균우유의 장점
멸균우유 유통기한이 길며 상온에 보관할 수 있어 많은 양의 우유를 비축해 둘수 있기 때문에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 이용하기 좋다. 외출시 가방에 넣고 밖에서 마셔도 별 문제가 없을 뿐더러 비상식량으로 비축하기도 좋다. 또한 우유 특유의 고소한 맛이 덜해지기 때문에 이를 선호하는 아이들의 간식거리로도 좋다. 특히 가격도 멸균우유가 더 저렴하다. 실온 보관이 가능해 운송 시스템에 대한 추가비용적 부분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열량도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멸균우유를 개봉하고 나면 일반 우유와 마찬가지로 냉장보관을 해야 하며 빨리 마시는 것이 좋다.
멸균우유의 단점
하지만 이런 멸균우유에도 단점이 있다. 우선 고온에서 가열하기 때문에 우유에 들어있는 많은 영양소가 파괴된다. 또한 날씨가 너무 더울 경우 멸균우유도 냉장보관을 해야한다.
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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