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장어는 바다에 사는 물고기로 뱀장어와 생김새가 비슷하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먹장어는 바다에 사는 물고기로 뱀장어와 생김새가 비슷하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서울=내외경제TV] 김하은 기자 = 먹장어(꼼장어, inshore hagfish)는 먹장어목 꾀장어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다. 바다에서 사는 생물이기에 부산 꼼장어, 해운대 꼼장어 등으로도 알려져 있다. 다른 물고기에 달라붙어 살과 내장을 파먹고 살아가는 기생어류다. 뱀장어와 비슷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으나 입이 둥군 원구류에 속한다. 연안의 얕은 바다 밑에서 활동하는 야행성 어휴로 알을 낳을 때에는 서식지보다 더 깊은 바다속으로 이동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근처 남해에 서식한다. 일본 중부 이남에 걸친 북서태평양 지역에 분포해 있다. 해방 이후 지갑이나 구두 등의 가죽제품을 만들기 위하여 꼼장어 가죽을 사용했다. 당시 가죽을 쓰고 버려진 꼼장어를 싼 값에 구매한 뒤 구워 팔았다. 이를 계기로 꼼장어가 식용으로 판매됐다. 꼼장어를 고를 때에는 표피가 두꺼우며 윤기가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눈이 투명해야 한다. 영하 25도에서 0도 사이의 온도에 1개월동안 보관할 수 있다. 해동한 다음 다시 냉동하게 되면 바다장어의 맛이 떨어진다는 점을 유념하자. 

▲꼼장어의 DHA, EPA는 두뇌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꼼장어의 DHA, EPA는 두뇌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꼼장어 효능은 무엇일까

꼼장어에는 몸에 좋은 비타민A와 비타민E, 칼슘이 들어 있어 피로를 회복하고 기력을 회복해준다. 오메가-3와 레티놀 등의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꼼장어는 단백질을 섭취하기에도 좋은 수단이다. 단백질을 먹으면 몸의 면역기능이 좋아지기 때문에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데도 꼼장어 효능을 볼 수 있다. 꼼장어 효능 DHA와 EPA는 두뇌를 개발해주며 치매를 예방한다. 아울러 암을 억제해주는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식초와 장어를 함께 먹으면 독이 되기에, 만약 섭취했을 경우 검은콩과 감초를 달여서 마셔야 한다. 

▲꼼장어는 조리 전 밀가루, 소금으로 깨끗이 씻어준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꼼장어는 조리 전 밀가루, 소금으로 깨끗이 씻어준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꼼장어볶음 만들기

꼼장어 맛집처럼 식감이 좋고 맛있는 꼼장어볶음을 집에서 만들어보자. 양념장 재료와 꼼장어를 버무려 냉장고에 하루 숙성시켜 만들 수도 있다.

1. 고추장과 고춧가루, 간장, 맛술, 마늘, 설탕, 후추가루, 청주, 물엿, 생강로 양념장을 만든다.
2. 곰장어를 밀가루와 소금을 사용하여 깨끗하게 씻는다.
3. 곰장어와 낙지, 양파, 청양고추, 홍고추, 대파를 넣는다.
4. 양념장을 넣어 섞어준다.
5. 참기름을 두르고 통깨를 넣는다.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