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은 40대 중후반부터 진행된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폐경은 40대 중후반부터 진행된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내외경제TV] 김하은 기자 = 여성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난소가 노화되어 그 기능이 떨어지며, 배란과 여성호르몬의 생산이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이 때 무월경이 1년 이상 지속되어 폐경이 일어나게 된다. 폐경이행기는 난소의 노화에 의해서 배란이나 난소호르몬의 분비가 저하되기 시작하는 시점을 말한다. 이러한 몸의 변화는 40대 중후반의 폐경 나이에서부터 시작해서 점진적으로 진행된다. 

▲폐경이행기 때는 파로감, 우울감 등이 동반될 수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폐경이행기 때는 파로감, 우울감 등이 동반될 수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폐경이행기 증상과 진단 

폐경기증상에 가장 흔하게는 생리가 불규칙하게 나타난다. 여성호르몬 결핍에 의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우리나라 여성의 50% 정도는 안면홍조나 발한 등의 증상이 생긴다. 또한 20%에 해당하는 여성들은 갱년기증상이 심하게 나타나 피로감과 우울감, 불안감 등이 폐경기증상으로 동반되기도 한다. 밤에 폐경초기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수면 장애를 경험하기도 한다. 급성 여성호르몬 결핍 증상은 폐경 1~2년전부터 시작되어 폐경 후 3년에서 5년간 지속될 수 있다. 폐경이행기는 40대 이후 폐경 전조증상으로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지며 주기가 길어지는 경우 의심할 수 있으며, 임신이나 다른 내분비학적 이상이 아닐 경우에 폐경이행기로 진단할 수 있다.

▲폐경기에는 배뇨통, 질염, 근육통이 발생할 수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폐경기에는 배뇨통, 질염, 근육통이 발생할 수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폐경기 증상과 진단

만성적으로 여성호르몬이 결핍되면 비뇨생식기계가 위축이 되어 성교통이나 질 건조감 질염, 급뇨, 배뇨통 등의 폐경초기증상이 일어날 수 있으며, 집중장애와 단기기억장애, 신경과민, 성욕 감퇴 등이 일어날 수 있다. 또한 갱년기증상으로 피부가 건조되고 위축되며 관절통, 근육통 등이 발생하고 골다공증이 진행되어 골절이 증가되기도 한다. 수술로 양쪽의 난소가 모두 제거된 경우에는 수술적 폐경이며, 난소기능이 소실되어 자연적 생리 후 1년동안 생리가 없을 때 폐경으로 진단 할 수 있다. 혈중 여성호르몬검사와 난포자극호르몬 검사의 수차를 참고한다. 

▲여성호르몬 결핍 시 호르몬 치료를 진행할 수 있따(출처=게티이미지뱅크)
▲여성호르몬 결핍 시 호르몬 치료를 진행할 수 있따(출처=게티이미지뱅크)

폐경기 치료의 방법

폐경으로 인해 여성호르몬이 결핍되면 호르몬 치료를 할 수 있다. 폐경이 임박한 시기이면서 갱년기 증상을 나타날 때 시행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호르몬치료를 받으면 안면홍조가 개선되고 숙면을 도와주며 정신적인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근골격계와 비뇨생식기계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해주기도 하며, 피부와 유방의 탄력을 유지시켜준다. 골다공증을 예빵하고 대장암과 직장암의 발생을 감소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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