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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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외경제TV] 임수빈 기자 = 2018 공무원(국가직) 시험은 2017년 대비 경쟁률이 떨어졌으나, 낮게는 20대 1 정도의 경쟁률에서 높게는 200대 1 정도로 여전히 높은 경쟁률은 보인다. 필기합격은 직렬에 따라 총점 355~370 정도로 2017년 총점 370~480점보다 내려갔다. 그중 영어는 시험자 편차에 따라 달라 시험대비 방법이 다양하게 다뤄지고 있다.

2019년부터 EBS공무원 영어 강의를 진행하는 김영국 교수는 '수능과 공무원 영어의 차이'라는 시각에서 '수험생을 위한 영어 준비 전략'이라는 내용으로 공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공무원 영어의 어휘 준비에는 수능은 어휘 문제가 비슷한 어휘를 구분하는 문제가 1문제 출제되고 있지만, 공무원시험은 어휘의 의미를 물어보는 문제가 4~5문제 등장하며, 동의어 찾기 유형의 빈칸 유형이 대부분이다. 학습은 공무원 어휘집만 고집하지 말고 자신의 실력에 알맞은 어휘집을 찾아 단계별 학습과 단어 암기 시 품사도 중요시하는 것이 좋다.

공무원 영어의 문법 준비에서 수능은 밑줄이 있는 틀린 부분 찾기, 또는 2개 중 선택하는 문제가 출제되고 있지만, 공무원시험은 문법 문제만 3~4문제로 밑줄선택, 빈칸 넣기, 틀린 문장 고르지, 영작 문제 등 다양하게 출제된다. 모든 부분에서 다양하게 출제되는 경향 탓에 중고등학교 문법, 토익보다는 전체적인 이해를 높이는 방법이 최선이다. 또한, 문제에 적용하는 문제 풀이도 반드시 하는 것이 좋으며,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공무원 영어의 독해 준비는 수능과 공무원시험이 유형과 난이도가 비슷하지만, 공무원시험의 문항 수가 3분의 1 정도인 10문제로 주제 찾기, 빈칸 넣기, 순서 고르기, 문장 삽입, 무관한 문장 고르기, 내용 일치 등 다양하게 출제된다. 대비 방법으로는 최신 기출 독해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가늠하여 실력 향상을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내용파악이 어렵거나 내용파악은 되지만 오답을 선택한 경우, 유형별 대응이 어렵고 모르는 단어가 많은 경우는 단어와 내용 위주의 독해에 집중해야 한다. 내용파악은 충분하지만, 주제 찾기, 내용 일치 문제, 빈칸 넣기, 순서 고르기, 문장 삽입 유형이 어렵다면 답을 고르는 스킬 향상을 목적으로 많은 문제 풀이가 중요하다.

공무원시험은 수능대비 어휘와 문법에 대한 지식을 더 많이 요구한다. 문항이 적고 오답 하나에 당락을 결정하는 만큼 어휘, 문법 지식과 훈련, 독해문제풀이가 요구되는 시험이다. 난이도는 시행연도, 직렬마다 변하기 때문에 전망하기 어렵다. 그러나 고득점을 맞고 합격하기 위해서는 많은 어휘 암기, 문법에 대한 전반적 이해, 독해 내용파악과 문제 풀이 기술은 변하지 않는다.

EBS 공무원 영어의 김영국 교수는 "매일 할 일을 정하여, 의심을 버리고 확신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고 말했다. 처음 준비하는 시간부터 시험 당일까지 길게 보는 것보다는 하루하루 자신의 계획을 실행하고 학습 계획에 대한 의심보다는 자신이 하는 공부가 시험에 나올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학습의 양을 늘리는 것이 합격의 문을 통과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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