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경제TV]박기홍 기자 = 양구군은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특허청에 디자인 등록된 신제품인 '안전 덫'을 16일(목)부터 농가에 연중 무상 임대한다.

'안전 덫' 임대를 희망하는 농가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유해 야생동물 포획 허가 신청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덫은 5개가 1조로 구성되며, 군(郡)은 신청한 농가에 1조를 대여하게 된다.

군은 군부대 주변에 위치함에 따라 총기를 사용할 수 없어 농작물 피해가 극심한 농가와 노인 가정을 현지 확인을 거쳐 우선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설치된 덫에 의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고문을 표시할 계획"이라며 "산행 중 덫에 동물이 잡혔거나 덫에 이상이 있는 경우를 발견하면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군청으로 연락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양구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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