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경제TV]박기홍 기자 = 완주군 나눔냉장고 2호점에 온정이 답지하고 있다.

10일 완주군 용진읍은 지난달에 문을 연 용진읍 '오아시스 나눔냉장고'에 이웃과 사랑을 나누고자 하는 후원 업체들의 답지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일에는 전주시 송천동에 위치한 빵집인 'the paul'(대표 국태봉)이 용진읍 행정복지센터 및 대영아파트 입주자대표와 MOU를 체결하고 지속인 나눔을 약속했다.

국 대표는 매장에서 매일 생산한 신선한 빵을 조금씩 남겨 기탁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나눔냉장고에는 한국수자원공사(전주권지사)가 냉장고 기부와 함께 생수를 계속 공급하고 있으며, 현춘식품이 건어물을, 우림식품이 과일 및 육류를 기부하고 있다.

이외에도 정산식품이 장류를, 용진떡집이 떡을, 줌마뜨레 협동조합과 이웃린 영농조합에서 제빵을 연중 공급함으로써 나눔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한편, 오아시스 나눔냉장고는 용진읍 대영아파트에 세워진 전국 최초의 민간주도형 나눔냉장고로 주민들이 자율운영하고 있다.

최우식 읍장은 "이웃사랑의 실천은 어렵게 생각하면 한없이 어렵게 느껴지지만 작은 것부터 실천하면 그 영향력은 훨씬 커지는 것 같다"며 "나눔문화 확산에 관심을 갖고 행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출처=완주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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