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상승, 서울전역 확산…6주째 상승폭 확대
아파트값 상승, 서울전역 확산…6주째 상승폭 확대
  • 김효미 기자
  • 승인 2018.08.1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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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저=부동산114)
(사진출저=부동산114)

 

[서울=내외경제TV] 김효미 기자 = 부동산 중개사무소 현장 단속에 이어 투기지역 추가 지정 등의 예고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값은 6주째 상승세다.

최근 오름세를 주도했던 여의도·용산·강남권에 이어 비투기지역인 은평과 관악·중구·금천·성북·동작 등 서울 전 지역이 골고루 올라 상승폭을 키웠는데 여름 휴가철 영향으로 매수세가 늘지는 않았지만 저가 매물 중심으로 거래는 꾸준히 이어졌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값은 0.12% 올라 지난주(0.11%)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재건축시장은 거래가 뜸한 가운데 호가가 오르면서 4주 연속 오름세가 이어졌는데 신도시는 일산과 동탄에서 저가 매물 중심의 거래로 금주 0.02% 올랐고 경기·인천도 일부 실수요가 거래에 나서면서 0.04% 상승했다.

서울은 은평(0.28%), 양천(0.25%), 강동(0.22%), 관악(0.19%), 중구(0.19%), 금천(0.17%), 마포(0.16%), 강서(0.15%), 성북(0.15%), 용산(0.15%), 동작(0.13%) 등이 상승했다.

은평은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착공과 신분당선 연장 기대감으로 상승세 꾸준했는데 진관동 은평뉴타운상림2단지롯데캐슬, 은평뉴타운우물골위브 등이 500만~2000만원의 상승폭이있었다.

양천구는 거래가 뜸한 가운데 호가가 오르면서 목동 목동신시가지5단지와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2단지(저층), 목동신시가지9단지 등이 250만~2000만원 상승했다. 강동 등 강남권 주요 재건축 역시 거래로 이어지지는 않는 가운데 집주인들이 호가를 올리면서 강세였다.

신도시는 일산과 동탄·분당 등에서 일부 저가 매물이 거래되며 올랐고 일산(0.05%), 동탄(0.04%), 위례(0.03%), 분당(0.02%), 광교(0.02%) 등이 올랐고 파주운정(-0.06%), 판교(-0.02%)는 내렸다.

일산은 주엽동 문촌18단지대원, 문촌19단지신우와 일산동 후곡18단지현대 등이 250만~2500만원 상승했다. 동탄은 청계동 시범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1차, 반송동 시범다은삼성래미안 등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은 광명(0.28%), 구리(0.14%), 과천(0.12%), 안양(0.11%), 군포(0.08%) 등이 올랐고 안산(-0.05%), 이천(-0.03%), 시흥(-0.02%) 등은 내렸다.

광명은 저가 급매물에 실수요가 간간이 이어지면서 소하동 광명역세권휴먼시아5단지, 광명동 광명해모로이연, 철산동 롯데낙천대 등이 250만~1000만원 상승했으며 구리 역시 일부 저가 매물이 소화되면서 토평동 토평대림영풍, 인창동 아름마을삼성래미안, 갈매동 갈매역IPARK 등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반면 안산과 시흥 등은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2% 올라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을 기록했다.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미리 전셋집을 구하려는 수요가 일부 유입되기도 했는데 아직까지 전세수요가 뜸한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2%, 0.01%씩 내렸다.

서울은 마포(0.07%), 동작(0.06%), 동대문(0.05%), 양천(0.05%), 종로(0.05%) 등이 상승했다. 전세 수요가 뜸한 가운데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 물건을 선점하려는 수요가 유입됐다. 마포는 신수동 대원칸타빌, 현석동 밤섬현대힐스테이트, 공덕동 한화꿈에그린 등이 500만~3000만원 올랐다. 동작은 대방동 코오롱하늘채, 사당동 사당자이 등이 500만~2500만원 상승했고 동대문은 장안동 현대와 휘경동 현대베스트빌 등이 500만~20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전세수요가 뜸해 파주운정(-0.10%), 일산(-0.07%), 판교(-0.06%) 등이 하락했으며 광교(0.05%), 위례(0.03%), 산본(0.02%) 등은 소폭 상승했다.

파주운정은 야당동 한빛마을2단지휴먼빌레이크팰리스와 한빛마을1단지한라비발디센트럴파크 등이 500만원 정도 내렸고 일산은 주엽동 강선14단지두산, 문촌16단지뉴삼익, 강선14단지두산 등이 250만~1000만원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경기 외곽지역이나 아파트 공급이 많은 지역이 주로 떨어졌는데 주(-0.14%), 안산(-0.11%), 군포(-0.08%), 시흥(-0.06%), 오산(-0.05%), 용인(-0.04%) 등이 하락했고 광명(0.07%), 부천(0.06%) 등은 상승했다. 파주는 목동동 월드메르디앙2차 등이 500만~1000만원 하락했고 안산은 초지동 행복한마을서해그랑블 등이 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군포는 산본동 래미안하이어스 등이 1000만~2500만원 하락했다.

현장 단속에 이어 부동산 불법 행위 집중조사와 투기지역 추가 지정이 예고됐지만 아파트값 오름세가 서울 전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업계 계자는 "아직까지 추가 규제에 대해 현장에서는 크게 체감하지 못하는 분위기"라면서도 "투기지역 추가 지정 등 규제가 바로 본격화 될 예정이고 집값이 계속해서 요동칠 경우 재건축 관련된 추가 규제 가능성도 예견되고 있어 시장 상황은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당분간 실수요 중심의 거래가 다소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거래량이 크게 회복되지 않는다면 확실한 추세 전환을 예단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다.

 

cuiee@naver.com

 

 

김효미 기자 cui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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