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저=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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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외경제TV] 김효미 기자= 코스피 지수가 무역 전쟁 심화 재부각에 하루만에 2300선을 반납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36.87포인트) 하락한 2270.2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인 1일 보름만에 230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 지수는 하루만에 다시 2200선으로 떨어졌는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날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관세 인상 검토 소식에 무역전쟁 우려의 재부각에 투자심리가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수급동향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750억원, 480억원 순매도를 보였고 개인이 홀로 3730억원 매수하며 장을 마쳤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15%(1000원) 하락한 4만5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11일만에 종가 4만6000원선을 밑으로 내려갔다.

SK하이닉스(-2.80%), 포스코(-3.59%), 현대차(-2.33%), 삼성바이로오로직스(-1.31%) 등 시총 상위주도 하락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3.16% 하락했으며 은행(-2.60%), 증권(-2.28%), 운수장비(-2.26%) 전기전자 업종도(-1.89%)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전 거래일보다 8.87포인트(-1.12%) 하락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만 홀로 매수 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로 장을 마쳤다. 개인만이 홀로 1471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은 425억 원을, 외국인은 1120억 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광업(+0.57%) 업종의 상승했고 건설(+0.25%) 등의 업종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농림업(-1.63%) 사업서비스(-1.15%) 등은 약세였고 오락·문화(-1.05%) 기타서비스(-1.03%) 전기·가스·수도(-0.92%) 등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통신(+1.76%), 제지(+1.14%), 탄소 배출권(+1.07%), PCB생산(+0.65%), 플렉서블 디스플레이(+0.18%)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자전거(-3.41%), 여행·관광(-3.11%), 전자결제(-2.45%), 자동차(-2.35%), 카지노(-2.20%) 관련주 테마는 하락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4개 종목이 상승세였다.

펄어비스가 4.05% 오른 22만8400원에 마감했으며, 포스코켐텍(+0.59%), 신라젠(+0.34%)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에이치엘비(-6.49%), 파라다이스(-4.91%), 바이로메드(-4.29%)는 하락마감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26원(+0.59%)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09원(+0.83%), 중국 위안화는 165원(+0.23%)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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