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경제TV]주다혜 기자 =

사실상 살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어린이집 차량사고와 관련,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고 있는 다수의 학부모들도 sns을 통해
사실상 살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어린이집 차량사고와 관련,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고 있는 다수의 학부모들도 sns을 통해 "아이가 차 안에서 7시간 동안 어떤 고통을 받았는지 생각만 해도 몸서리 친다"라며 울분을 토하고 있다. 한편 어린이집 차량사고 소식을 접한 김양의 어머니는 사고 직후, 아이 사진을 보면 '실신'을 자꾸 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사진출처 = sns)

 

어린이집 차량사고 미스테리가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부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어린이집 차량사고가 우리 사회를 또다시 슬픔에 빠지게 하고 있는 가운데 사망한 여아이가 '언제까지' 생존했는지도 집중적인 관심 1순위로 떠오르고 있다.

19일 국내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어린이집 차량사고 '미스테리' 언제까지 살아있었을까 '의문부호'...누가 '차문'을 마지막에 잠가버렸나"라는 질문으로 이에 대한 갑론을박이 뜨겁다.

'어린이집 차량사고'는 이 때문에 이틀 연속 인스타그램 등에서 어젠더로 떠오르고 있으며 분노한 학부모들의 분노 가득한 글들은 수백개의 댓글을 양산하고 있다.

'어린이집 차량사고'는 사실 전문가의 의견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사전에 막을 수 있었던 사건이었다.

어린이집 차량사고는 큰 버스도 아니고 불과 9명만 타는 '9인승 통학 차량'이라는 저에서 인솔자와 운전가가 '마음만 먹고' 고개만 갸우뚱했어도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사안이었다. 그러나 이번 어린이집 차량사고는 그렇지 못했다. 즉 평소에도 '대충 대충' 아이들을 관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대목이다.

심지어 어린이집 차량사고는 오후 4시가 넘어서야 '엄청난 사고' 사실을 알게 됐다는 점에서 충격파가 크다. 평소에도 아이들이 등원하지 않더라도 '실시간'으로 학부모와 면담을 하는 게 아니라 "무슨 일이 있어서 안 왔나보다"라는 안일한 마인드로 '오든지 말든지' 신경을 쓰지 않다가 4시가 넘어서야 '문의'를 하는 구조라는 점이다.

어린이집 차량사고는 결국 '예고된 참사'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어린이집 차량사고와 관련, 사망한 김모(4)양의 외할머니는 19일 한 방송에 출연, 끔찍하게 변해버린 아이의 마지막 얼굴을 본 심경을 토로하며 억울한 심경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사실상 살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어린이집 차량사고와 관련,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고 있는 다수의 학부모들도 sns을 통해 "아이가 차 안에서 7시간 동안 어떤 고통을 받았는지 생각만 해도 몸서리 친다"라며 울분을 토하고 있다.

한편 어린이집 차량사고 소식을 접한 김양의 어머니는 사고 직후, 아이 사진을 보면 '실신'을 자꾸 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어린이집 차량사고 사진=방송 캡처,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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