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저=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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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외경제TV] 김효미 기자 = 코스피 시장이 13일 2300선에 안착하며 상승마감했다.

코스닥도 시총 상위종목들의 상승에 힘입어 1% 넘게 올라 830선을 바라보며 상승하며 마감했다.

미중 무역분쟁 완화됐다는 전문가들의 분석과 미국 증시 훈풍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 2300대 진입=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5.84포인트(1.13%) 오른 2310.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틀째 상승세로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2300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6월29일(2326.13) 이후 처음이다.

수급동향 살펴보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249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70억원, 940억원 매도했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730계약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76계약, 1683계약 매도하며 장을 마감했다.

업종 중에서는 섬유의복 기계 전기전자 등이 2%대 상승마감했고 화학 철강금속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등이 1% 이상 올랐다. 의약품 유통업 전기가스업 보험 등이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2.20% 오른 4만6500원을 기록했는데 이는사흘만의 상승이다.

SK하이닉스 또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속에 3.74% 오른 8만8800원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는 한때 9만100원을 터치하며 지난 6월12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 9만원대를 밟았다.

셀트리온이 보합권에서 마무리 지었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의 공시누락 고의성 인정에 6.29%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분 43.44%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물산도 3.73% 하락마감헀다.

미 나스닥 기술주 강세 소식으로 삼성전기 삼성SDI 등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피 2300 회복으로 증권주가 강세를 보였다.

KTB증권 SK증권 등이 4%대 상승을 기록했으며 메리츠종금증권 미래에셋대우 대신증권 삼성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등이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분할 후 재상장한 효성 그룹주의 주가가 엇갈렸다. 효성이 시초가 대비 28.75% 하락했다. 효성첨단소재가 28.25% 급락했으며 효성중공업이 7.02% 내렸다. 반면 효성화학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효성티앤씨가 8.55% 강세를 보였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받은 친서를 전격 공개하면서 현대상사 아세아시멘트 성신양회 부산산업 등 남북 경협 관련주가 상승했다.

574개 종목이 상승, 256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830대를 바라보며 상승마감=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8.60포인트(1.05%) 상승한 827.89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9억원, 100억원 순매수인 반면 개인이 262억원 매도했다.

비금속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제약이 1.28% 상승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이 각각 1.63%, 1.45% 올랐고 신라젠이 0.14% 내렸으며 메디톡스가 2.60% 상승마감했다.

나노스 바이로메드 펄어비스 카카오M 컴투스 등이 오른 반면 에이치엘비 포스코켐텍 코오롱티슈진 등운 하락하며 장을 종료했다.

엔터주들이 강세였다.

JYP Ent.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전망에 장중 2만70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걸그룹 블랙핑크의 인기로 52주 신고가를 다시 기록했다.

이라이콤 헝셩그룹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다. 상승 종목은 829개다. 301개 종목이 하락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 시장에서 전일대비 2.40원(0.21%) 내린 1123.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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